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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금요일 - 주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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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마 12:8).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계 1:10).

안식일 준수 방법을 놓고 예수님과 유대인들이 처음 대립했을 때 드러난 두 번째 위대한 진리는 바로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꽤나 놀라운 주장입니다. 진실 아니면 거짓 둘 중의 하나이겠지만 그 발언은 진실 여부를 떠나 예수를 십자가로 이끄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유대인에게 그 말은 신성 모독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선언이야말로 예수에게는 무엇이 바람직한 안식일 준수 방법인지를 거론할 수 있게 하는 권위의 출처였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는 진실로 안식일의 주인이셨습니다. 왜 안식일이 제정되었는지를 예수는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창세기 2장 1~3절은 말합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그러면 최초의 일곱째 날에 쉬시고 그날을 축복하고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아마 삼위일체 하나님 모두가 포함될 것입니다. 예수는 최초의 안식일을 지킨 분이시자 인간 역사에 제칠일 안식일을 선포한 선봉이셨음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신약의 증언을 통해서입니다. “만물이 그(말씀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 1:16). 또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 “모든 세계를 지으”(히 1:2)셨습니다.
창조 주간에 그리스도가 창조 사업에 활동적으로 관여하셨고 역사의 첫 안식일을 제정하셨다는 데에는 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막 2:28)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주의 날”(계 1:10)에 해당하는 날은 안식일밖에 없습니다.
시내산에서 안식일의 계명을 주실 때 ‘스스로 존재하는’ 출애굽의 주님(출 3:14; 요 8:58)께서는 제칠일 안식일을 통해 매주 사람들에게 두 가지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고(출 20:8~11) 또한 우리를 구원하신다(신 5:12~15)는 사실입니다.
그분의 특별한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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