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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학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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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996 | | 2017-04-08 |
지난 2015년 어느 날, 북아태지회의 권 사모님께서 바라바이크(Barabaiq) 부족에 대한 선교보고를 읽으시고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이른 새벽, 탄자니아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그곳에 학교를 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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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로님과 함께 한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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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02 | | 2018-06-22 |
한국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12년 2월 말, PMM 선교사로 아프리카 땅을 처음 밟던 날이었다. 피곤에 지친 몸으로 케냐 공항에 내려 경유비자를 발급받고, 수화물을 찾은 후 검색대를 다시 한 번 통과한 뒤에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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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빵, 김밥, 젤라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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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41 | | 2018-09-08 |
#1
빵 2개 프로젝트
작열하는 사바나(Savannah)의 태양이 저무는 저녁 무렵.
‘미카테 미윌리 프로젝트(Mikate
Miwili Project)’라는 이름표를 목에 겁니다.
그리고는 미리 준비한 빵을 일일이 봉지에 담은 후 전도지를 챙겨 집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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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 2,409명이 침례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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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44 | | 2015-02-09 |
뜨거운 바닷바람이 후끈하게 불어오는 ‘줄리어스 니에레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탄자니아 제 1의 도시, 다르에스살람의 대표적인 공항입니다만 옛날 김포공항만큼이나 소박하네요. 아침도 거른채 첫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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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 엄마들, 세상에 첫 발을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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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46 | | 2016-01-29 |
여기 렝기자베(Lengijave)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붉고 푸른 천을 휘감은 마사이들이 유유히 소떼를 모는 곳,
구름을 살포시 두른 메루(Meru)산이 내려다보이는 이 작은 마을에
흙먼지가 이는 뿌연 길 위로 물동이를 지고 다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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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차 초아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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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79 | | 2017-11-29 |
지구상 최후의 원시부족 하자베(Hadzabe)의 땅, 기데루(Gideru)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은 옥수수 심는 날. 말만 거창하지 제 손엔 옥수수 4킬로 짜리 한 봉지와 젬베(Jembe)라 불리는 곡괭이 16자루, 그리고 땅에 뿌릴 촉진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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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내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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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89 | | 2016-03-05 |
엄마의 이야기 오늘도 엄마는 빈 흙집 앞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바지런하고 다정했던 딸, 양동이 가득 물을 길어오다 이내 갸우뚱 거리던 걸음걸이며, 매캐한 숯 그을음에 콜록 이면서도 나무 의자에 앉아 기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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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후 첫 침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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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96 | | 2014-04-27 |
탄자니아에 와서 안수를 받은 후 처음으로 10명의 귀한 영혼들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케냐 국경과 인접한 마사이 전통 마을 카라오(Karao).
이곳은 몇 해 전 마하선교의 양승천 선교사님께서 처음 복음의 씨앗을 뿌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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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한 번씩, 한 사람을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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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96 | | 2015-09-18 |
어제 오후 4시쯤, 수업을 마친 은하와 은총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한 3주쯤 되었을까요? 식탁 앞에 앉기만 하면 느릿느릿 달팽이처럼 수저를 뜨는 은총이기에 ‘엄마, 배에서 부글부글 소리가 나요.’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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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국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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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96 | | 2015-04-01 |
외국에서 살다보니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한국 사람을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5박
6일 일정으로 킬리만자로 산을
등반한다는 현석씨를 만났을 때도 그랬지요.
잠바 왼쪽에
선명하게 박힌 ‘태극기’,
뚜벅 뚜벅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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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自我) VS 아자!(Hoo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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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099 | | 2014-02-25 |
집 앞 도로, 작은 꽃집에 눈여겨 봐놨던 묘목 몇 그루가 있었다.
노란 꽃을 맺고 365일 하고도 183일만에 엄청난 그늘을 만들어 낸다는 이름 모를 작은 나무모.
그늘 하나 없는 광야 한복판.
척박한 토양 밑으로
단단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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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중학생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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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106 | | 2015-11-11 |
“꼭 한번 만날 수 있을까요?”
핸드폰으로 낯선 번호의 문자가 온 것은 지난 7월 16일의 일이었습니다. 므완자(Mwanza)라는 대도시에 위치한 교단 중학교인 냔자재림중학교(Nyanza Adventist Secondary School)의 한 목사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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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호수 근처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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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108 | | 2018-11-25 |
세계 최대
분화구(Crater)인 응고롱고로(Ngorongoro) 인근에
위치한 엔가루카(Engaruka). 이곳은 옹가루와(Olngarwa)라는
나무가 많다 하여 그 이름을 빗대어 지은 마사이 부족 거주지입니다. 엔가루카는 생명체의 무덤이라 불리는
그 유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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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선교사의 4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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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124 | | 2015-08-11 |
D-day 1- 선교사는...
7월, 한 달 내내 오른쪽 머리가 빠개지듯이 아프더니 침을 삼키면 귀도 아프고, 속은 속대로 니글거리는 이상한 증세가 이어졌습니다. 미련하게 버티다 8월 초, 드디어 병원에 가서 피도 뽑고 소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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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약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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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157 | | 2015-08-25 |
어느 컴컴한 저녁, 텐트 밖에서 저희들을 부르는 사역자의 목소리에 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역자 옆에는 걱정스러운 표정의 아밀리아제(Amiliaje) 남편이 서 있었습니다. “막내아들이 며칠 째 심하게 배앓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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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0실링을 받는 댓가로 온 밤(All night)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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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176 | | 2012-11-08 |
누구의 이야기일까요?
현재 탄자니아에는 Standard 7(초등학교 7학년으로 졸업반)만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80%나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중학교 입학 비율이 한 학교의 100명 학생당 20명, 즉 20%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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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귀한 영혼, 그리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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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182 | | 2012-12-29 |
지난 12월 15일부터 2주간 진행된 키공고니(Kigongoni)지역 전도회를 통해 오늘(12월 28일) 19명의 귀한 영혼들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탄자니아에서 한 목회자가 많게는 30곳의 교회와 1,500명 가량의 성도를 돌보는 현실 속에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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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팡가 사역자와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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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183 | | 2012-10-30 |
지난 주 금요일, 열흘 만에 친정 어머니와 통화가 되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엄마, 키세리안을 위해 봉사하는 냐팡가에게 중고 오토바이를 사주고 싶어요.’ 라는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3월부터, 10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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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가내수공업(家內手工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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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185 | | 2014-01-29 |
마사이(Masai)와 바라바이크(Barabaiq) 어린이들을 위한 "Fun!! Bible English"교재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뜨끈뜨끈한 떡국보다 더 Hot! 한 최신 교재 출간!!!
이제 그 내용을 살펴볼까요?
본 교재는 알파벳 A~Z까지 매 알파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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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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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213 | | 2012-07-30 |
지난주 목요일 Nyafanga 평신도 사역자와 함께 아루샤 시내에 위치한 한 고아원에 다녀왔습니다. 몇 해 전부터 Njiro교회에서 이 고아원을 후원하고 있는데 마음을 다해 돕는 모습을 보고 감동한 고아원측에서 성경수업을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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