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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기도요청: 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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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2262 | | 2013-07-06 |
너무나 슬프고도 충격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7월 3일, 저희 사역지의 지역장(district) 담당 목사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차량 수리 때문에 지난주 사역지로 향하다 다시 아루샤로 들어온 상태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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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넛트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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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51 | | 2013-06-28 |
남은 밥을 주물주물 비벼 주먹밥 세 덩이를 싸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이
먼지 나는 비포장 길 위에 사정없이 쏟아지기 전
일찌감치 움직이는 게 상책입니다.
이제 한 해만 더 타면 출고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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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우물 VS 반전을 이루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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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896 | | 2015-10-08 |
우물 파던 날
이곳은 마사이 마을, 음불룽구(Mbulungu). 모두들 숨을 죽인 채 시추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둥근 짚단을 동그랗게 쌓아 올린 전형적인 마사이 가옥들이 즐비한 마을 중앙, 큰 나무 아래 시추가 진행 중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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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희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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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913 | | 2013-06-19 |
참 희한하다.
완전히 지쳤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대한 평야 위로 떠오르는 무시무시한 열 아지랑이.
숨이 턱턱 막힌다.
게다가 하루 종일 먹은 거라곤 희멀건 죽과 달랑 삶은 계란 하나 뿐.
움직일 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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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원, 최송화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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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희 | 1948 | | 2013-06-18 |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심진희입니다.
제가 이번에 대사협(대한사회봉사협회) 해외봉사대로 탄자니아를 갑니당ㅎㅎㅎㅎㅎ
교회지남을 보고 선교사님이 탄자니아 계시다는 걸 보고 이렇게 글을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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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마라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학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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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821 | | 2013-06-11 |
레마라 교회와 연계하여 진행중인 Victory English Bible Class가 지난 5월 12일부터 두 번째 텀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텀은 지난 텀과는 달리 Level 2와 성인반은 상급반을 따로 개설하였습니다. 지난 텀에 이어 진급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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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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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87 | | 2013-05-28 |
주님은 머리 뉘일 곳도 없으셨는데
저희는 차 안 침대에라도 누울 곳이 있습니다.
(장막 안 텐트는 냐팡가 사역자 부부에게 주고, 저희는 차 안에 매트와 침낭을 펴 침실을 만들었습니다.)
주님은 광야의 메마른 땅 곳곳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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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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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816 | | 2013-05-18 |
우리 동네에는 누우와 원숭이, 임팔라, 그리고 얼룩말이 뛰어놉니다. 햇님이 반짝이고 이름 모를 풀벌레가 노래하는 곳. 떼 지어 날아가는 새들과 이슬에 젖은 푸른 잎사귀들이 한들거리는 아름다운 평야가 바로 우리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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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부족, 하나님께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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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99 | | 2013-05-13 |
“자, 자, 출발합니다! Tuende!!!(갑시다!)"
에쉬케쉬 전용 마을버스가 부르릉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만 있어보자, 몇 명이나 탄 거야?
아기들을 안고 있는 마마 3명.
엄마 품에서 눈이 땡글땡글한 아기들 4명.
오늘 침례 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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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과 피, 그리고 즉석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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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2068 | | 2013-05-08 |
오늘은 물을 뜨러 갔습니다.
아루샤에서 가지고 간 물은 아껴서 아껴서 식수용으로만 쓰다보니 적어도 손과 입을 닦고 밥그릇을 씻기 위한 물이 필요해 길을 나선 것입니다. 3~5월까지는 대우기라고 말들 하는데 단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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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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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28 | | 2013-05-02 |
물?
물은 한 모금씩 조금씩 마신다.
얼굴 씻기도 아깝다.
손도 밤새 받아놓은 빗물로 자기 직전 겨우 씻었다.
발은... 평생 처음으로 안씻고 그대로 들어가 잔 후, 다음날 아침 어제 하루 종일 신은 양말을 다시 신었다.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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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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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35 | | 2013-04-29 |
1. 무슬림 VS 기독교인
탄자니아에서는 현재 무슬림과 기독교인 간의 긴장이 고조되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마치 북한과 남한이 서로를 위협하며 대립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최근 탄자니아 최남단, 모잠비크와 국경을 마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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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 English Bible Class 첫텀 종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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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322 | | 2013-04-29 |
오늘로 레마라 교회 연계 Victory English Bible Class 첫 텀이 마쳐졌습니다.
지난해 10월, 70명 정원에 1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줄을 잇고, 영어교실 학부모 및 학생 초청 안식일에는 인근주민들과 함께 350명이 함께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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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와 은총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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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13 | | 2013-04-18 |
은하야, 은총아.
한국으로 가기 4일 전, 은하가 엄마한테 건넸던 이 그림, 기억나니?
언뜻 봤을 땐 만 4살 아이치고 그림 실력이 꽤 뛰어나다(?)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들여다 볼수록 마음이 아리고 짠했단다.
아프리카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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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프리카도 우리나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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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927 | | 2015-07-24 |
2015년 6월 29일 저녁 9시 반, 평소 같으면 자리를 깔고 누울 시간입니다. 아이들을 씻기고, 마지막 기도를 드린 후 남편이 이민용 가방이며 박스를 차에 싣는 동안 저는 부모님의 안방에 이부자리를 깔았습니다. ‘몽실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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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같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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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973 | | 2013-03-20 |
여기 한 여인이 있습니다.
얼기설기 틀을 짠 벽채 사이사이
흙을 발라 만든 집
그 마저도 남의 집입니다.
얹혀산 것도 잠시
곧 나가달라는 주인의 통보.
일찍 남편이 죽고
줄줄이 아이 넷만 남았습니다.
좁은 여인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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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지남 3월호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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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2133 | | 2013-03-04 |
3월 2일 안식일, 교회지남 3월호 12~13쪽에 소개된 '키공고니 예배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마지막 안식일에 19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를 받았는데 두 달 후인 2013년 2월 마지막 안식일에도 8명의 새로운 침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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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평의 하얀색 도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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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2000 | | 2013-02-19 |
지난 1월 중순, 바라바이크 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97에이커(약 12만평)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바라바이크 추장님과 부족 지도자들은 '이 땅을 Waadventista wa Wasabato(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에 기증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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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기기묘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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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2413 | | 2013-02-18 |
늘 그저 지나가다 '어어어!!! 잭프룻(Jack Fruit)아니야?'
감히 사보지는 못하고 온 가족이 입만 쩍 벌리고 쳐다보던 잭프룻.
바라바이크 부족 지역에서 돌아와 열흘만에 찾은 소코쿠 중앙시장에서 '오늘은 한번 사보자'하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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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벽돌찍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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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3058 | | 2013-02-10 |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작년 중순, 독일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유라 선생님께서 이곳 사역을 위해 CD 판매 수익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귀한 후원금을 어떻게 하면 더 긴요하게 쓸 수 있을까 기도하다 가까운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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