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MM선교사 게시판에서 퍼 온글입니다.>

 

저희가 콩고에 처음와서 교회를 방문했을 때
가장 안타까왔던 것 가운데 하나는
교인들이 성경, 찬미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었습니다.


신앙은 말씀을 통해서 자라나게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말씀을 읽지 못하고 전적으로 설교에만 의존하니
제대로 된 신앙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찬미가도 만찬가지 였습니다.
어느 교회를 가도 찬미가를 들고 찬양을 함께 하는 신자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가사를 틀리지 않고 4절까지 부르는 것을 보면
이 사람들 암기실력이 상당하다는 생각도 들죠.
그러니 자주 부르는 찬미만 계속 부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마음에 저희가 새로운 신자들 만큼은
말씀을 읽고 말씀을 따라 살도록하기 위해
성경을 선물로 전달합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지급한 성경만도 1000권이 훨씬 넘습니다.
스펜서빌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후원을 해 주셨고
다른 자매교회들과 교우님들의 후원으로 성경을 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찬미가는 신경을 별로 쓰지 못했습니다.
성경도 제대로 줄 수 없는데 어떻게 찬미가를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지난 연말 21개의 교회, 1377 가정이
찬미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 성도들이 자매교회들을 위해
연말 선물로 찬미가를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꽤 상당한 금액의 선물이 한 교회의 후원으로 지급이 된 것입니다.


저희들은 이 선물들을 전달하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21개의 교회 모든 신자들이 이젠 또렷하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자매교회들이 자기들도 찬미가를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성경과 찬미가는 신자들 개인이 구입하도록 조언을 했습니다.


어쨌던 귀한 선물을 주신 스펜서빌 한인교회 모든 교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콩고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찬양의 메아리가
워싱턴까지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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