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느 곳이든 소외받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간다도 예외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고향을 향해 가족들을 찾아 가지만 가족이 없는 길거리의 사람들은 썰렁해진 거리를 지켜야 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거의 대부분의 물가가 오르며 심지어는 교통비도 두 배에서 세 배 가까이 오르기도 합니다.
기름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 사지 못하는 현상까지 나타납니다.
그래서 민심은 더욱 박해지고 길거리의 사람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워싱톤-스펜서빌교회 히스핸즈 선교사들이 길거리의 아이들을 초청하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습니다.
긴 여행으로 피곤할 만도 했지만 손수 교회도 꾸미고 아이들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손 놀이도 가르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경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기도 했습니다.
청년들이 음바라라(Mbarara)에 도착하자마자 장에 가서 직접 고르고 사온 야채와 염소 1마리 그리고 닭 6마리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약 40~50명 정도의 음식을 준비했지만 140명 정도가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순간 무엇보다도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신 예수님의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로부터 길거리의 청년들까지 모두에게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청년들은 배식을 시작했습니다.
손을 씻고 맛나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흐뭇하고 기뻤습니다.
음식이 모자랄 것이란 생각은 잊고 즐겁게 음식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좋아했습니다.
어느덧 배식이 끝나고 통을 보니 모두 비어 있었습니다.
부족할 것 같던 음식이 청년들의 손에 의해 한 명도 실망하지 않고 풍족하게 나눠질 수 있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모인 아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라고 믿습니다.
음식을 맛나게 먹은 아이들은 다시 교회로 모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십계’를 보았습니다.
세 명의 천사들과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를 아이들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곳에 함께한 모든 아이들이 예수님 오시는 그날에는 오늘보다 더욱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이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워싱톤-스펜서빌교회의 교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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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스펜서빌 교회 청년들, 스펜서빌 교회를 귀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이런 일이 가능하도록 함 목사님 내외분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주신 일을 인해서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고받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새해에 더욱 큰 은혜를 더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