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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8 12:47

1. 인실언니

언니,  곧 엽서가 가겠지요?

오늘도 형부랑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겠군요.

삼육대 살면 퇴계원 사는 언니네랑 정말 자주 뭉칠텐데...

그래도 이곳 아프리카에서 동생가족 열심히 뛰겠습니다!!!

언니랑 형부가 후원해 주심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히히히~

언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 사모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우리 은하은총이랑 그저께 금요일 저녁 오남교회(저희집 방 하나는 아예 오남교회입니다. 애들이 '여긴 오남교회야, 자 여기로 오세요' 하면서 놀아요. 자모반도 있고, 은율 선생님도 계시고, 당연히 하은이 다은이 언니도 있지요) 얘기 많이 했어요. 가은다은이하은이 다 건강하지요? 김수기 전도사님도요? 오남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자모반 어머니들, 다들 뵙고 싶습니다. 사모님과 나눴던 아프리카에 대한 꿈도 아직 잊어버리지 않고 있어요. 1000명 선교사 시절 오지가 두렵지 않으셨다는 말씀 듣고 저보다도 아프리카 선교에 더 제격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선하신 방법으로 길을 열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선교지에 와보니 저는 더욱 작아지고 하나님은 더욱 커보이신는데, 성품은 더할나위 없이 좋으신 분으로 제 마음 깊이 날마다 새겨지고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은하은총이가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선교사로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대신하여 오남교우님들께 안부 전해 주셔요.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끝까지 열심히 할께요. 오늘은 사라와 로즈 만나러 퀴쿼코루에 갑니다. 빵이랑 사탕 들고, 한글 낱말 카드도 가져가 영어도 가르쳐 주고, 가서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올께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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