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는 것은 언제나 기쁘고 가슴설레는 일입니다.
하지만 선물을 주는 것도 받는 것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인 것 아시나요?

지난 안식일(4월 21일)에는 영남합회 상주교회의 자매교회인 칸주치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부템보 시에서 약 2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지만 이번 여행은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소중한 선물을 가지고 방문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방문 소식을 듣고 개척대 대원들이 나와서 약 1Km 정도를 저희들을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근처에 도착하자 교인들이 함께 나와서 저희를 맞았는데요,
물론 저희도 반가웠겠지만 그것보다는 저희가 가져간 선물이 더 반가왔을 것입니다.

저희가 이 교회를 위해 가져간 선물은 앰프세트(앰프,믹서,스피커2,발전기 등)였습니다.
원래 이 칸주치 교회는 오래전부터 저희에게 앰프를 사 달라고 졸랐습니다.
저희 자매교회들이 1년에 2번이상 전도회를 하는데
전도회를 할 때 마다 앰프가 없어서 다른 천주교회나 침례교회에서 눈치를 보면서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물론 돈을 주고 말이지요.
늘 전도회를 할 때 마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자매교회가 매달마다 보내오는 후원금을 모았다가
드디어 앰프를 선물할 수가 있게 되었는데요,
정말 교인들이 너무 좋아서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귀한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앰프를 선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상주교회 교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로 지난 번에 상주교회가 창겐디 교회에 앰프를 선물했다고 했는데
창겐디 교회는 용포 교회의 자매교회로 용포교회에서 선물을 한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보고를 정정합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보고를 드렸지만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 23개, 캐나다 위니펙 한인교회 3곳의 자매교회를 비롯해서
용포교회, 영산교회, 옥종교회, 함창교회, 일직교회, 안동교회, 벧엘수양원,
송산전원, 경산서부, 한양교회, 묵동교회, 능암교회, 원주새하늘 교회 등과 개인들이
콩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앰프세트들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것은 이곳 콩고교회의 발전을 10년 앞당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앰프를 통하여 수많은 전도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귀한 후원을 해주신 모든 한국과 미주 자매교회들과 후원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동일한 부흥의 역사가 자매교회들에게도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콩고에서 정효수, 김윤주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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