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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가 그분이 계신 것을 알지 못하고 울면서 무턱대고 따라올 때에
그분께서 과부의 곁에 가까이 다가가서 부드럽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곧 과부의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키실 것이었지만
이러한 자애로운 동정의 말씀을 하지 않을 수 없으셨다."
예수님의 위로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슬픈자의 곁에 가까이 다가가서 부드럽게 말씀하시는
그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괜스레 눈물이 납니다.
예수님은 자애로운 동정의 말씀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분이십니다.
*울지마라*라고 말씀하시는 그 음성을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미어집니다.
예수님은 아시는 것이지요.
그 어머니가 자식을 가슴에 묻기 위해 얼마나 고통스런 순간을 살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아들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그 간절하고 애통한 심령이 얼마나 마음을 괴롭게 하는지를..
예수님은 다 아시는 것이지요.
그러니, 어찌 예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내 자신이 얼마나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우리 모두가 얼마나 괴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지를 그분께서 알아주시니 말입니다.
알아주시고 다시 위로와 희망을 주시는 예수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