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2
홈페이지 너무 멋있습니다.
벌써 언어 연수 2/3가 지났습니다.
내년에 교회 가서 언어 때문에 고생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좀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일본 생활이 익숙해집니다. 한국 기억은 자꾸 잊혀져 가고 있고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일본인의 사고방식을 조금씩 배우는 것 같습니다.
첫째 진규(한국나이 5살)는 남자친구는 별로 없고 여자친구들하고만 놉니다.
대개 남자아이들은 배려심이 부족해 말이 잘 안통하는 이질적인 친구에게 배려가 부족한 것 같고
여자아이들중 몇명은 모성애가 있어서인지 그나마 진규의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혹시 왕따가 되지 않을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하지만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오늘도 황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멀리 홍콩에 외롭지만 멋있게 살고 있는 조해준 목사님도 화이팅!
2008.11.12 08:51:10 (*.9.99.30)
목사님의 아드님인 진규가 일본 여자 아이들을 모두 교회로 데려오고
이어서 남자 아이들도 몽땅 데려오는,
아빠를 거드는,
선교지에서 단단히 한몫하길 바랍니다.^^
이어서 남자 아이들도 몽땅 데려오는,
아빠를 거드는,
선교지에서 단단히 한몫하길 바랍니다.^^
2008.11.12 20:32:30 (*.14.68.240)
김목사님, 항상 기억해주니 고맙습니다. 또 7기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도움되는 정보를 많이 올려주시는 그 마음에 제 마음도 참 훈훈습니다. 학교다닐 때부터 김목사님은 그랬지요. 다소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김목사님은 다른 학생들처럼 튀지는(?) 않았지만 조용하면서도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어요. 거창하게 표현하자면 늘 저는 김목사님이 이 시대에 필요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늘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런 친구가 있는 것이 기뻤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마음보다는 기술과 재능을 중시하는 교회안팎의 행정 분위기때문에 김목사님의 '진가'가 드러나지 않는 것이 못내 안타까웠지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시대의 가장 중요한 말세의 징조는 마24:12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일 삶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24:12)-'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공동번역) "사랑이"신(요일4:8) 하나님을 닮고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이 더 이상 그 마음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된다면 이 세상이 더이상 존재할 이유와 목적이 사라지는 것이겠지요. 곧 세상이 끝나고 다시 새로운 세상을 주께서 조성하실 필요의 때인 것입니다(It is His time). 그래서 사랑을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것은 말세의 가장 중요한 징조요, 사랑을 가진 자는 이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의 정신...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보시는 것은 우리가 한 일의 양이나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그 일을 한 정신이다"(실물교훈, 397p) 저는 결과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회에서는 아니겠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올바른 (사랑의)정신으로 한 일은 반드시 열매와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불철주야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PMM선교사를 포함해서, 모든 선교사들이 올바른 정신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보시는 올바른 정신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가치있는 열매와 결과를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목사님, 일본어언어연수를 성공적으로 잘 마쳐서 쓰임받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도 공부열심히 할께요. (글구, 전화하니까 인터넷전화기가 안되던데, 전화한번 주세요, 월~목 중에 한국시간으로 9:30~11pm까지 전화받을 수 있어요. 전화 기다릴꺼예요~!) - 홍콩
김진규, 잘 모르시죠? 목사님 세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이지만
우리 세대에는 아주 유명하고 잘 생긴 미남 배우였습니다.
진규가 아빠/엄마 닮아서 아주 미남이라 일본여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언어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서 방언을 만드셨습니다.
방언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선교사님들의 입을 열어서
하나님의 기이한 사랑을 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언어로 오직 사랑만을 전하고
감사드리는 말만을 표현할 수 있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