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4]정신
2009.02.11 01:17
예전에 한 한국계미국인선교사(Korean-American)가 했던 짧고 분명하면서도 마음에 '확' 꽂히는 어린이 설교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이것이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3가지로 응답하신다. 첫째 - Yes, 둘째 - NO, 세째 - Wait.'
한길로목사님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이 3가지 중에 한 가지로 응답하시겠지요. 그리고 그 3가지 경우에 각각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그분의 대답을 그저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음 것이 보입니다.
'어떤 한 사람이 산에 등산을 갔다가 깊은 산속의 낭떠러지에서 그만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나뭇가지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뭇가지를 붙잡은 체로 그는 "사람살려, 누구 없어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살고 싶으냐?" "네, 살려주세요, 하나님!"
"너 정말 살고 싶으냐?" "네, 하나님, 살려주세요, 제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살고 싶다면.......... 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놓아라"
그 말은 들은 그 사람은 그 와중에서도 곰곰히 생각을 하고는 마침내 다시 이렇게 외쳤습니다.
"다른 사람없어요?"
..........................................................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저 그분을 믿고 그대로 했더라면...
때때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이 땅에서 살 동안에는) 이해하는 것이 불필요하거나 무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절대적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한 이유=섭리=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믿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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