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S_0089.JPG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봉사하고 계시는 양승천 선교사님께서
미국에서 열렸던  BMW(Bicycle Mission to the World) 선교대회에 참석차 나오셨다가 한국에 잠시 들리셨습니다.

특별히 그동안 가시려고 벼루셨던 저희 함창교회를 드디어 이번 안식일에 방문하실 수 있게 되셨는데,
가시는 길에 저희 큰 아이가 공부하고 있는 안흥외국어학교에 방문해서
금요일 저녁예배시간에 학생들에게 은혜로운 선교소식들을 전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감동을 받았고,
특히 중학교 2학년 여학생 한 명이 콩고의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친구들하고 생일파티 하려고 모아놓은 용돈 10만원을 콩고의 선교사업에 써달라고
선교사님께 드리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예배를 마치고 안흥에서 다시 경북 함창으로 내려와서 오늘 아침 저희 함창교회에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69세라는 적지 않은 연세에 미국에서도 엄청난 강행군 속에서 많이 지치셨는데도 불구하고
쉬지도 못하시고 저희들에게 귀한 감동과 은혜를 끼쳐주신 선교사님께 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교회 교우들도 많은 감동을 받았고 여러분이 해외선교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선교사님을 뒤에서 말없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시는 선교사님 사모님께서 같이 동행을 하셔서
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참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시는 훌륭하신 분들이고, 하나님께서도 귀하게 쓰시는 분들입니다.

양승천 선교사님과 사모님을 위해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지금 콩고의 사정이 좋지 못합니다.
내전이 빨리 끝나겠지만 콩고를 위해서도 기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JHS_009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