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치료 받으러(집사람이 선교지 방문하다가 진흙 길에 넘어져 왼쪽 어깨 인대 파손과 연골유착이 되어 여기 콩고에는 의료기술이 안 되어서 급히 출국하였음) 한국에 출국한 사이에 아주파니 교회가 12월 26일부터 1월 9일까지 주변 몇 교회가 연합하여 전도회를 개최하였고 14명이 침례를 받았다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등록교인이 아무도 없는 곳이었고 침례교회에서 개혁한 아다쿠(Adaku phinehas)라는 분이 개인 재산을 투자해서 교회 건물만 지어놓고 돌아가신 곳입니다. 이런 곳에 아두굴레 선교사를 파송해 놓고 여러 차례 방문하고 함께 열심히 전도했는데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우리가 한국에 있을 때 전도회를 개최했기에 영혼의 수확현장에 함께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전도회의 가장 큰 수확은 이 교회를 개척하고 돌아가신 아다쿠성도의 손자 자파레(Jafare)와 그의 아내 저스틴(Jestin)이 할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침례교회에서 재림교회로 개혁하고 교회를 일으켜 세우기로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손자 자파레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법을 전공했고 호텔에서 메니져로 근무하는 능력 있는 침례교회 성도였는데 안식일 성수로 인하여 근무하던 호텔로부터 실직 당하는 것을 감수하고 안식일을 고수하기로 그의 아내와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런 놀라운 일들을 미리 계획해 놓으시고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아주파니 교회는 아주 연약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가 계속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의 후원부탁드립니다. 후원해 주시는 토론토 서부교회에 감사드리고 하나님께서 토론토 서부 교회에 큰 축복으로 채워 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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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로 아루교회 아로마 목사님이 수고하셨습니다110056852.jpg

주변교회에서 텐트 치고 의자 빌리고 2주동안 자비로 식사하며 도왔습니다110018587.jpg

아직 창문도 문도 없습니다. 많은 도움이 필요한 교회입니다110055132.jpg .

침례결심 - 가운데 흰옷 입은 형제가  자파레 그리고 옆에 저스틴 자매입니다110105105.jpg

멀리 200Km떨어진 곳에서 아돌프 지역 목사님이 오셔서 집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