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기다렸습니다 파송한지 1년이 넘도록 영혼구원 소식이 없었습니다 아~~ 얼마나 어려울까....걱정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라고 영혼구원이 쉽게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룩바라 지역은 다른 곳보다도 세천사 기별에 배타적이어서 지회도 콩고연합회도 모두가 손든 곳입니다. 안식일 준수와 음식물 개혁 그리고 일부다처가 성행하는 이곳에서 일부일처를 권하니 쉽지 않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하며 갈등하였을까? 생각하니 맘이 짠합니다. 저도 경험해 봐서 아는데 열심히 기도하며 노력하는 데도 열매가 없을 때 탄식이 흘러 나옵니다 그러다 한 영혼이라도 결심할 때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비링기 응지아 선교사는 성실하고 믿음이 좋은 선교사인데 이상 하리 만큼 침례보고가 없었습니다. 얼마전 드디어 4명의 영혼이 준비되었고 개척 파송한지 12개월 만에 첫 침례식과 첫 교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비링기는 저희 PM센타로부터 약 6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길은 역시 울퉁 불퉁 비포장 진흙길입니다. 그리고 썩어져가는 나무다리가 위태롭게 기다리고 있는 지역이라 방문하는 것이 여간 고민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고 출발하였는데 참 감사한 것은 이번 선교방문길은 비가 오지 않아 비로 인한 어려움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도착하니 제일 먼저 어린 아이들이 예수님 때도 그런 것처럼 반겨줍니다 편견도 선입견도 없는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이 교회의 기둥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또한 응지아 선교사와 코이웃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이곳 문화의 특징은 어떤 종파나 외지 손님들을 흔쾌히 환영해 주고 예배도 참석하지만 종교를 바꾸거나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등록교인이 되어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부족문화입니다 왜냐면 같은 부족 또는 씨족으로부터 소외감 또는 고립 격리되는 것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4명의 영혼이 거듭나고 등록교인으로 함께 교회의 사역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얼마나 큰 수확인지 모릅니다. 교회에서 조금 떨어진 연못 같은 웅덩이에서 4명의 소중한 영혼에게 하늘의 능력을 힘입어 침례를 베풀었는데 참으로 말할 수 없는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응지아 선교사와 4명의 첫 교인들에게 이 믿음을 굳게 붙잡고 주님 오실 때까지 신실히 주신 사명 감당하기를 강권하고 돌아오는 길은 역시나 기쁨으로 가득하였습니다. 꽃밭 길도, 콧노래 부르는 오솔길도, 곧게 뻗은 고속도로 길이 아닌 가시밭길, 자갈길 같은 이 곳 사역이지만 반군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찬양합니다. 비링기에 시작된 작은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응지아 선교사와 비링기 첫4명의 연약한 교인들이 몰려오는 시련 속에서도 굳센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그리고 연합하여 더 큰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믿어주시고 계속해서 후원을 해 주시고 계시는 ***님께 감사를 드리고 죽기까지 소중히 간직하게 될 성경과 찬미가를 4분을 위하여 원경희님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한량없는 축복으로 인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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