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천 선교사님께서 나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빵만드는 걸 배울수 있도록 민병우 교수님과 다 이야기가 됐다고 하시더군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저는 그 길로 빵순이 수업을 받고 있답니다.
콩고에 가서 아마 빵장사를 해야 될 듯...^^*


다음은 식빵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찍어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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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재료를 개량해서 따로따로 담은 모습 - 식빵 2 개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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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1차발효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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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리기 - 이 단계는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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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빵이 완성된 모습인데 모양이 좀 그렇죠^^* 첫 작품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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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학생들과 함께 케잌 만들기를 했는데 생크림 덮는게 보기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안그래도 데코레이션이나 디자인 쪽은 잼병인데 엄청 부끄럽네요.

하나님께서 제 인생을 어떻게 바꿔 놓으시려는지 엄청 기대도 되지만, 한 번도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을 하느라 약간은 힘이 듭니다. 선교사니까 해야죠. 뭐 별수 있나요? 그저 감사한 맘으로 매일의 거의 대부분을 삼육대학교에서 보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