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만 명 구할, 2천원짜리 휴대용 정수 빨대

기사입력 2005-08-18 06:08 |최종수정2005-08-18 06:08


호주의 기즈맥(gizmag)이 17일 '세기의 발명품'이라며 소개한 라이프스트로(LifeStraw)는 상당히 인상적인 제품이다.

'휴대용 정수 빨대'인 라이프스트로를 이용해 물을 마시면 치명적인 병원균을 걸러낼 수 있다. 매일 전세계에서 6천 여명- 그 중 상당수가 어린이들 - 이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사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장치를 이용하면 수십 혹은 수백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개당 2천 원 내외로 가격도 저렴하다.

길이가 25cm 내외인 라이프스트로는 식수가 부족하고 오염이 심한 아프리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너무나 간단한 장비로 수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다며, 보급이 절실하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팝뉴스 최기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