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재림교인 카펜데샤(Kafendesha)

이 글은 아래 정목사의 선교보고 "작은교회 큰 사랑" 의 사진 가운데 나오는 
한 꼬마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10살인 카펜데샤(Kafendesha)는 
5살 때 부터 재림교인 성향이 다분했다고 합니다.
부헤시 교회가 이제 겨우 두 어달 됐으니까
재림교회가 생겨나기 5년전인 셈이죠.

카펜데샤(Kafendesha)는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지만,
돼지고기를 싫어했고,
평일에는 항상 가족을 따라 밭에 나가지만,
매주 토요일엔 들에 나가길 싫어하고 
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카펜데샤(Kafendesha)라는 이름도 "작은 재림교인"이라는 뜻으로
마을 사람들이 붙여 주었다는군요.

그러다가 저희가 살고 있는 이 곳 루캉가 지역의 지역장님이신 목사님께서
이 곳 부헤시 지역에 전도회를 가셨다가 이 꼬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카펜데샤(Kafendesha)의 어머니는 목사님께 
"얘는 재림교인이 될 아이" 라며 아이의 마음을 막을 수가 없으니
아들로 데려가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이 목사님께서는 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중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카톨릭 교인인 아이의 엄마와
막 침례를 받은 삼촌이 함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저희를 만난 카펜데샤(Kafendesha)의 엄마는 
아들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 하면서
자기를 이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머지 않아 이 아이의 엄마도 곧 
재림교인이라고 자기를 소개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