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보낸 선교사: 2년 전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생존
(배리 모지어 와 그 가족 – 콩고 피그미 족 선교)
어느 날 콩고의 피그미 족 캠프 방문을 원한다며 배리 모지어 선교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래서 우리는 3월 28일 콩고의 베니 시 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베니 에서의 이틀 반에 걸친 피그미 캠프 방문 중, 마케레, 칸디아사, 마론도를 방문하였고,
배리 선교사와 그 가족을 알게 된 것은 우리에게는 큰 특권이었으며,
고개를 떨구게 하는 선교사의 행보에서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또 경험했다
우리는 김민하 선교사와 같이 2일 걸려 유간다의 캄팔라에서,
배리는 차로 역시 2일 걸려 “키상가니”란 콩고의 큰 도시에서 왔다.
배리는 부인 “메리베트”, 16세의 입양한 딸 “에이프릴”, 그리고 입양한 아들 5세 “앤드루” 와, 통역 “미킨지” (현지인),
미국 자원 선교사 “네이탄” 과 그 누이 “멜로디” 전부 7명이 도착했다.
마하선교의 “마렘베” 목사와 “베나” 선교사, 또한 “키순주” 목사 (북키부 대회장)가 합류해서,
전부 12명이 피그미 촌을 방문했다. 미리 통보를 하려 했으나,
대부분의 피그미촌은 무선전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예고 없이 방문하게 되었다.
도착 후 들은 이야기지만, 큰 아들 “키이트”는 미국서 대학 졸업 후 목사가 되어
“콩고 전방 선교” 의 책임자로 “키상가니”에 큰 선교기지를 차려 여러 가지의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비행기추락 한 달 후인 고마의 추락현장을 지나며, 어느 교회 지도자로 부터 설명을 들었었다.
이제 직접 그 장본인들을 만나서 하나님 사업장으로 안내한다는 것은 특권이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한 지 10년이 된 배리는 전에 미국 미네소타 주의 회계사였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잘되던 회계사 사업을 정리하고 탄자니아로 왔다.
탄자니아 온지 8년 후, 콩고의 키상가니로 선교센터를 옮겨 이사 가던 중,
고마에서 키상가니 가는 비행기를 탔고, 이 비행기가 이륙 직 후 시장에 추락하였다.
몇 동강이가 나며 화염에 싸인 비행기에서 이 가족은 전원 무사 탈출하였다.
비록 딸 “에이프릴”과는 비행기 안에서 헤어져 생사를 알 수 없었으나, 후에 병원에서 극적으로 만난다.
배리와 그의 가족,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추락된 비행기의 폭발을 지연시켜 주셨기 때문이라 한다.
배리는 추락한 비행기가 바로 폭발하지 않고 지연된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결국 가족이 다 무사할 수 있었고, 지금 5살된 영리한 “앤드루”만 다리가 부러져 깁스를 오래 했으나,
지금은 완쾌되어 장난꾸러기가 되었다.
또 다른 하나의 기적은 추락 직 후 비행기 내의 혼돈 속에서 헤어졌든 딸 “에이프릴”이
비행기 벽을 맨손으로 쳐서 부시고, 살아나온 것이다. 분명히 천사의 힘이 도운 것이다.
" 같이 벽을 깨는데 도운 사람의 추후 증언이다. 딸이 큰 구멍을 뚫고 빠져나오다 허리에서 걸려
허우적거리는 것을 어떤 필리핀 사람이 뒤에서 밀어줘서 나온 증언도 있다.
가능하지 않은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한테는 쉬운 일이다. 다만 믿음이 약한 인간이 못 믿는 것뿐이다.
배리가 선물 준 저서 “122호 편” (Flight 122)은 역력히 하나님 일꾼은 하나님께서 꼭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증언이다. 또한 이 책은 배리와 그 가족들의 신앙 고백이다. 물론 비행기는 탈출 후 폭발했다.
8년간의 탄자니아 선교생활에서 배운 유창한 스와힐리어로 피그미 캠프에서 설교하는 배리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보낸 선교사다. 잔잔한 그의 목소리에는 설득력이 있으며, 호소력이 실려 있다.
호응하는 피그미들이 그 증인이다. 이들 대부분이 예수를 믿지 않는데 진지하게 기도하는걸 보면(사진 참조),
이번 짧은 방문이 헛되지 않았음을 대변해 준다.
그는 콩고의 제일 오지에 드문드문 서식하는 피그미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 배우러 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것을 오히려 그에게서 배웠다.
우리는 수박 겉핥기식 선교를 했으나, 배리는 상대가 누구든 가까이 가는 특기가 있다.
그 특기는 배리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피그미 족 갓난아기를 안아주는 그는 아이가 벌써 그의 입에 손을 집어넣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사진 참조) 우리가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울며 멀리한다.
하나님께서 선물 주신 이 덤 인생의 시간을, 추락한 비행기에서 안전하게 구해주신 제2의 인생을,
배리와 그 가족은 조용히 예수님의 복음 전하는데 바치는 생활을 한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죽을 고비를 넘겨 남은여생을 즐기는데 관심을 기울일 텐데,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사업에 좌절은 없다.
분명히 배리는 하나님 사업의 프로다. 이제 그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그가 희귀족,
천대 받는 족속인 피그미족 선교에 눈을 떠, 저 짙은 숲속에서 수천 년을 전전긍긍 이주하며,
사냥 등으로 연명해온 키 작은 피그미족의 영혼을 구하는 사업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확신 한다.
- 3.Nathan,Andrew,April,Melody-방문한 선교사들.JPG (200.1KB)(23)
- 4.Being introduced-선교사 소개.JPG (179.4KB)(8)
- 5.Devotional in Swahili-설교하는 선교사.JPG (190.6KB)(14)
- 6.Minha with Pigmy-김민하 선교사.JPG (196.5KB)(21)
- 7.Nathan,Melody.JPG (307.0KB)(14)
- 8.Pigmy praying-기도하는 피그미.JPG (184.3KB)(16)
- 9.Preaching the Word-복음선포.JPG (206.7KB)(5)
- 10.To visit Well-우물구경하러.JPG (231.4KB)(18)
- 11.Pigmy house-피그미 집.JPG (271.3KB)(23)
- 13.Barry testing Pigmy water well-피그미 우물공사.JPG (285.5KB)(13)
- 14.Kandiasa Camp devotional-칸디아사 캠프 예배.JPG (198.0KB)(21)
- 15.Kandiasa Camp-칸디아사 캠프.JPG (185.3KB)(22)
- 16.Kandiasa Camp-칸디아사 캠프.JPG (177.4KB)(16)
- 17.Closing prayer.JPG (182.3KB)(9)
- 18.Salt as gift-소금 선물.JPG (175.7KB)(16)
- 19.Barry loves Pigmy child-피그미 아이안음.JPG (146.3KB)(10)
- 20.Pulling 20.Barry's hair-머리잡아 당기는 아이.JPG (165.5KB)(16)
- 21.Melody with Pigmy child-멜로디 선교사.JPG (193.9KB)(27)
- 22.Pigmy children-피그미 어린이.JPG (128.5KB)(12)
- 23.Children in prayer-기도하는 어린이.JPG (133.4KB)(9)
- 24.Observing agriculture farm-시험농장 견학.JPG (227.3KB)(24)
- 25.Pigmy need help-도움이 필요한 피그미 어린이.JPG (237.1KB)(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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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의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난 안식일교회 선교사 가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외국어교육 새 패러다임 제시
사진설명
왼쪽부터 April, Barry, Keith, Marybeth and Andrew Mosier, with Marybeth's mother, Dorothy Burghart
2008년 4월 15일 화요일, 콩코의 고마(Goma)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 비행기는 활주로 가까이 있는 인구 밀집 지역의 시장 건물들의 지붕을 휩쓸고 지나갔다.
생존자들 가운데는 미국 미네소타 출신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선교사 한 가정이 포함되어있다. 배리 모지어(Barry Mosier, 53세) 부부(Marybeth, 51세)와 어린 자녀들 에이프릴(April, 14)과 앤드루(Andrew, 3)가 그 주인공들이다.
배리와 그의 아내 메리베스는 두 아이들을 데리고 콩고의 킨산가니(Kinsangani)에 있는 스물네 살짜리 아들을 만나러 가는 도중 비행기가 추락했다.
비행기가 밭은 가는 것처럼 시장 건물들을 훑고 지나가서 화염에 휩싸이며 적어도 서른 여섯 명이 죽었다. 대부분의 사상자들은 지상에 있던 사람들이었다.
사고가 나자마자 열네 살짜리 에이프릴이 재빨리 앞으로 달려갔다. 앞으로 달려갔을 때 한 사람이 동체의 입구를 뜯어내고 있었다. 겨우 빠져나갈 만한 구멍이 생기자 에이프릴이 빠져나왔고 다른 승객들이 줄을 이었다.
그러는 동안 배리 모지어는 세 살 된 앤드루를 안고 있는 아내를 데리고 불타고 있는 비행기를 빠져 나오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비행기를 빠져 나오는 동안 사람들에게 밀려서 아기의 다리가 부러졌지만 한참이나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가족과 헤어져 병원으로 옮겨진 에이프릴은 가족이 모두 사망한 줄 알고 있었다고 아버지 배리 모시어가 말했다..
“비행기가 시장을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에 비행기 바깥은 문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방금 전 시장에 서있던 사람들은 한 순간에 시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의 시체의 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어떤 이들은 불에 타고 있었습니다.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그 가운데 에이프릴이 혼자 서이었습니다.”
25분쯤 지나서 이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잠깐 동안 흩어졌던 가족들이 함께 만났다.
“병원에서 함께 만났을 때, 그것은 정말 극적인 재회였”다.
탄자니아의 이링가(Iringa)에서 8년간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모지어는 고마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사무실로 가서 키상가니(Kisangani)에서 두 달 째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아들 키드를 비롯해 지인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리기 위해서 갔다.
"화염에 싸인 추락한 비행기 속에서 어떻게 가족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믿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하나님께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겠습니까? 아직도 저희 가족을 통해서 하실 일이 있으십니다”라고 모지어는 말했다.
어쩌면 그곳이 콩고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A plane burns Tuesday after crashing on takeoff in Goma, Democratic Republic of Co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