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미국을 출발하여 암스템담과 우간다 엔테베를 거쳐 사흘간의 긴 여정 끝에
4월 29일 아홉분으로 구성된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 전도팀이 이곳 콩고 민주공화국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기도하고 준비했던 이곳 콩고 전도회의 첫 발걸음을 카신디 국경을 넘으면서 시작한 것입니다.

 

시차와 빡빡한 여행일정 때문에 거의 제대로 주무시지도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한 교회라도 더 방문하고 성도들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도착 당일 저녁부터 한마음 반 자매교회인 카발와 교회를
어둡고 먼지나고 울렁거리는 길을 수 시간을 달려 방문해서 사랑을 전했습니다.

 

베니 호텔에서 그날 저녁 피곤한 몸을 다 추스릴 시간도 없이
다음날도 새벽같이 일어나 판돌로 교회를 방문해서 사랑을 전하고
부템보로 오는 길에 키살랄라, 몰레 교회를 방문하였고 저녁이 다 되어서야
일주일간 머물게 될 부템보 베들레헴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안식일 아침(5월 1일), 모든 대원들이 전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부템보의 아홉곳의 자매교회 가운데 한 교회인 불리치(Vuliki) 교회를 방문해서 성도들과
첫 안식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도중 큰 비가 내려 돌아가는 길이 미끄러워 무척 힘이 들었지만
오후에 다시 키살랄라 교회의 전도회 현장을 방문해서 성도들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5월 2일) 드디어 스펜서빌 전도 대원들의 전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전도회는 모두 아홉 곳의 자매교회가 동시에 전도회를 개최하는데
이 전도회를 위해서 스펜서빌에서 모든 자매교회에 앰프 시스템과 천막을 제공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스펜서빌 전도팀이 직접 운영하는 곳은 몰레, 부훙가, 부세히 모두 세곳으로
모두 세 분의 집사님들이 직접 강사를 맡아 전도설교를 합니다.

 

어제(5월 3일, 월요일)까지 이틀째 전도회를 끝냈는데
집사님들의 유창하고 은혜로운 전도설교로 전도회장 마다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 전도회장 마다 매일 저녁 500명에서 1000명 이상 많은 청중들이 참석해서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초청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전도회를 마치는대로 다시 이 전도회의 상황을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세계 곳곳에 계신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전도회를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도록
모든 전도대원들이 탈없이 전도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곳 콩고는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카톨릭 교인이라 그들을 개심 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성령의 역사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전도회를 진행하는 가운데서도 한 자매 교회라도 더 방문하기 위해서
매일 한 두 곳의 자매교회를 방문하고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데
어제는 비퉁궤, 카탄다 교회를 방문했고
오늘은 카냐찌 교회를, 내일은 또 차바겐디, 부타히라를 방문합니다.

험하고 거친 먼지길, 진흙길을 수 시간 여행할 때
하나님께서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또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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