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 입니다.

배목사가 비자 갱신을 위해 한국에 나가있기 때문에 오늘은 제가 인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신랑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직원들을 관리하는 것이 참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관리하고 또 선교사들을 상담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많이 배우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혼자 나가있는 배목사에게 부러울  때도 있지만요.^^

저번 주는 12기 선교사들 마지막 전도회와 파송식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전도회 훈련으로 3곳으로 나누어 전도회를 진행 했는데요. 네팔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시킴과 다즐링 지역에서 그리고 아쌈지역에서 전도회를 진행 했습니다. 교회가 열악하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12기 선교사들이 전도회를 하면서 그곳 교인들에게 많은 힘을 줄 수 있었고 또 선교지로 나가기 전 그들의 마음에 영혼을 사랑하는 불을 붙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 김활란 집사님과 삼육재활센터 교회에서 보내주신 옷들을 가지고 옷 나눔 행사도 했습니다. 특별히 배목사가 참여했던 아쌈 지역은 11기 씨아마 선교사와 뜰루앙아 선교사가 봉사하고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마지막 날에는 6명의 영혼들이 침례를 받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저번주 29명의 12기 선교사들이 훈련을 마치고 인도 각 지역과 삼육학교들에 파송되었고 일년간의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선교지로 가는 시간이 적어도 2-3일이 걸린답니다. 그런데 특별히 저희가 예전에 지내던 곳에서 가까운 구루파티 마을로 파송된 스티븐선 선교사와 알주 선교사는 도착하고 바로 다음날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도서관에서 영어 교실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가까운 작은 학교에서 노래와 이야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일을 시작하니 힘들지 않냐고 묻자 선교사들은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최선을 다하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보며 참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이제 일년간 사단이 많은 시험들을 선교사들에게 주겠지요? 하지만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든든한 힘이 되시니 어려움 들을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12기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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