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와 케냐 국경 부근 Longido라는 지역 깊숙한 곳에 Karao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유일무이한 재림교회 초등학교가 있는데 현재 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폐교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난 봄, 탄자니아 연합회가 그곳에서 정부 교육공무원을 만나고 돌아와 고민 끝에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로 한국의 류태희 목사님(멘토리스)께서 이 학교의 교실신축을 위해 2만불을 후원해 주셔서 현재 교사사택을 신축중입니다.
오늘 스페인에서 잠시 아프리카를 방문한 동생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였습니다.
가보니 학교 본건물에서 북쪽에 위치한 언덕 평지에 교사사택이 신축 중에 있었습니다.
좋은 교사들은 많은데 이 지역 자체가 너무 외진 곳에 있다보니 교사가 머물 사택이 없이는 교사채용이 힘들어 류태희 목사님께 양해를 구하여 교실보다는 사택을 먼저 짓는 쪽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가 속히 개교하여 하나님의 기별이 선포되고 어린이들의 찬양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지역을 위하여 봉사중인 Msafiri 평신도 사역자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그동안 이 분의 딸(2세)이 낯선 곳으로 이사온 후 황열과 말라리아에 걸려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교사사택이 완성되고, 교실이 증축되어 학교가 개교하는 그날까지 하나님께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안전과 건강을 허락하시고 필요한 모든 자원들이 넉넉히 공급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목사님.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잠시 인도 메갈라야 지역을 다녀왔을 때 그곳에 삼육고등학교를 짓기 위한 후원자금을 모았었고 하나님께서 3주도 안되어 1천 만원 가량을 주셨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때 영원한 복음에 소식을 올려주시고 후원금을 보내는 일을 도와주셨었지요. 저희는 그저 40일 가량 인도에 머물다 돌아와 그 일을 했을 뿐이었는데 그후 저희가 머물던 가정의 자녀 두 명이 모두 한국 광릉내 교회 영어교사로 한국에 와 각각 2년간 봉사하였고, 그 중 한 명은 한국에서 만난 미국인과 결혼하여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카라오의 학교도 하나님의 은혜로 속히 모든 공사를 마치고 마사이 전 지역으로 퍼져나갈 마사이 선교사들의 양성기관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
사모님은 대학 다니실 때부터 학교를 짓는 일에 관심이 많으셨었지요
하나님께서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주셔서 우리의 구속을 이루셨는데
류 목사님께서는 귀한 딸의 생명을 통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 구속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이 학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쓰실 귀한 일꾼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