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9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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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긴급기도요청: 탄자니아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2224   2013-07-06
너무나 슬프고도 충격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7월 3일, 저희 사역지의 지역장(district) 담당 목사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차량 수리 때문에 지난주 사역지로 향하다 다시 아루샤로 들어온 상태였습...  
88 어? 넛트가 날아갔다!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520   2013-06-28
남은 밥을 주물주물 비벼 주먹밥 세 덩이를 싸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이 먼지 나는 비포장 길 위에 사정없이 쏟아지기 전 일찌감치 움직이는 게 상책입니다. 이제 한 해만 더 타면 출고 된...  
87 실패한 우물 VS 반전을 이루신 하나님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78   2015-10-08
우물 파던 날 이곳은 마사이 마을, 음불룽구(Mbulungu). 모두들 숨을 죽인 채 시추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둥근 짚단을 동그랗게 쌓아 올린 전형적인 마사이 가옥들이 즐비한 마을 중앙, 큰 나무 아래 시추가 진행 중입니...  
86 참 희한하다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890   2013-06-19
참 희한하다. 완전히 지쳤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대한 평야 위로 떠오르는 무시무시한 열 아지랑이. 숨이 턱턱 막힌다. 게다가 하루 종일 먹은 거라곤 희멀건 죽과 달랑 삶은 계란 하나 뿐. 움직일 힘도 없다. ...  
85 차성원, 최송화 선교사님~~!! 4
심진희
1916   2013-06-18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심진희입니다. 제가 이번에 대사협(대한사회봉사협회) 해외봉사대로 탄자니아를 갑니당ㅎㅎㅎㅎㅎ 교회지남을 보고 선교사님이 탄자니아 계시다는 걸 보고 이렇게 글을씁니...  
84 레마라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학원은?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793   2013-06-11
레마라 교회와 연계하여 진행중인 Victory English Bible Class가 지난 5월 12일부터 두 번째 텀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텀은 지난 텀과는 달리 Level 2와 성인반은 상급반을 따로 개설하였습니다. 지난 텀에 이어 진급한 학...  
83 주님 3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656   2013-05-28
주님은 머리 뉘일 곳도 없으셨는데 저희는 차 안 침대에라도 누울 곳이 있습니다. (장막 안 텐트는 냐팡가 사역자 부부에게 주고, 저희는 차 안에 매트와 침낭을 펴 침실을 만들었습니다.) 주님은 광야의 메마른 땅 곳곳을 ...  
82 우리동네와 나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789   2013-05-18
우리 동네에는 누우와 원숭이, 임팔라, 그리고 얼룩말이 뛰어놉니다. 햇님이 반짝이고 이름 모를 풀벌레가 노래하는 곳. 떼 지어 날아가는 새들과 이슬에 젖은 푸른 잎사귀들이 한들거리는 아름다운 평야가 바로 우리 동네입니다....  
81 원시부족, 하나님께 돌아오다 1
[레벨:9]Cha SungWon
1576   2013-05-13
“자, 자, 출발합니다! Tuende!!!(갑시다!)" 에쉬케쉬 전용 마을버스가 부르릉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만 있어보자, 몇 명이나 탄 거야? 아기들을 안고 있는 마마 3명. 엄마 품에서 눈이 땡글땡글한 아기들 4명. 오늘 침례 받을 ...  
80 오줌과 피, 그리고 즉석 정수기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2046   2013-05-08
오늘은 물을 뜨러 갔습니다. 아루샤에서 가지고 간 물은 아껴서 아껴서 식수용으로만 쓰다보니 적어도 손과 입을 닦고 밥그릇을 씻기 위한 물이 필요해 길을 나선 것입니다. 3~5월까지는 대우기라고 말들 하는데 단 하룻밤...  
79 정글의 법칙, 그 시작!
[레벨:9]Cha SungWon
1603   2013-05-02
물? 물은 한 모금씩 조금씩 마신다. 얼굴 씻기도 아깝다. 손도 밤새 받아놓은 빗물로 자기 직전 겨우 씻었다. 발은... 평생 처음으로 안씻고 그대로 들어가 잔 후, 다음날 아침 어제 하루 종일 신은 양말을 다시 신었다. 옷...  
78 불편한 진실
[레벨:9]Cha SungWon
1517   2013-04-29
1. 무슬림 VS 기독교인 탄자니아에서는 현재 무슬림과 기독교인 간의 긴장이 고조되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마치 북한과 남한이 서로를 위협하며 대립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최근 탄자니아 최남단, 모잠비크와 국경을 마주하...  
77 Victory English Bible Class 첫텀 종강일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287   2013-04-29
오늘로 레마라 교회 연계 Victory English Bible Class 첫 텀이 마쳐졌습니다. 지난해 10월, 70명 정원에 150명이 넘는 학생들이 줄을 잇고, 영어교실 학부모 및 학생 초청 안식일에는 인근주민들과 함께 350명이 함께 모여...  
76 은하와 은총이에게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687   2013-04-18
은하야, 은총아. 한국으로 가기 4일 전, 은하가 엄마한테 건넸던 이 그림, 기억나니? 언뜻 봤을 땐 만 4살 아이치고 그림 실력이 꽤 뛰어나다(?)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들여다 볼수록 마음이 아리고 짠했단다. 아프리카의 엄...  
75 엄마, 아프리카도 우리나라에요 6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11   2015-07-24
2015년 6월 29일 저녁 9시 반, 평소 같으면 자리를 깔고 누울 시간입니다. 아이들을 씻기고, 마지막 기도를 드린 후 남편이 이민용 가방이며 박스를 차에 싣는 동안 저는 부모님의 안방에 이부자리를 깔았습니다. ‘몽실 언니’...  
74 오늘만 같았으면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941   2013-03-20
여기 한 여인이 있습니다. 얼기설기 틀을 짠 벽채 사이사이 흙을 발라 만든 집 그 마저도 남의 집입니다. 얹혀산 것도 잠시 곧 나가달라는 주인의 통보. 일찍 남편이 죽고 줄줄이 아이 넷만 남았습니다. 좁은 여인의 방...  
73 교회지남 3월호 2탄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2097   2013-03-04
3월 2일 안식일, 교회지남 3월호 12~13쪽에 소개된 '키공고니 예배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012년 12월 마지막 안식일에 19명의 귀한 영혼이 침례를 받았는데 두 달 후인 2013년 2월 마지막 안식일에도 8명의 새로운 침례자...  
72 12만 평의 하얀색 도화지 4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981   2013-02-19
지난 1월 중순, 바라바이크 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97에이커(약 12만평)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바라바이크 추장님과 부족 지도자들은 '이 땅을 Waadventista wa Wasabato(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에 기증한다'며 ...  
71 울퉁불퉁 기기묘묘한 5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2381   2013-02-18
늘 그저 지나가다 '어어어!!! 잭프룻(Jack Fruit)아니야?' 감히 사보지는 못하고 온 가족이 입만 쩍 벌리고 쳐다보던 잭프룻. 바라바이크 부족 지역에서 돌아와 열흘만에 찾은 소코쿠 중앙시장에서 '오늘은 한번 사보자'하고 4,0...  
70 나는야 벽돌찍는 선교사!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3020   2013-02-10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요? 작년 중순, 독일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유라 선생님께서 이곳 사역을 위해 CD 판매 수익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귀한 후원금을 어떻게 하면 더 긴요하게 쓸 수 있을까 기도하다 가까운 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