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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웠던 광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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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57 | | 2013-11-01 |
에쉬케쉬(Eshkesh)- 아, 그리웠던 광야여!
듬성듬성 찌를 듯한 가시나무 사이를 헤치며 울퉁이는 자갈밭을 내려오니 저 멀리 그리웠던 광야가 펼쳐집니다. 본래 메말랐던 곳이지만 어쩜 눈 씻고 찾아보아도 가는 풀 한 포기 없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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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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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62 | | 2014-02-13 |
오늘 오전 Adult(성인반)수업에 한 마사이 아저씨가 A를 설명하는 파닉스 보충 교재를 한참 들여다 보다 던진 질문입니다.
"Apple"이 뭔지 모른다는 요 아저씨.
진짜 몰라서 묻는건지 의아하시지요?
마사이들은 정말 "Apple"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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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부족, 하나님께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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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69 | | 2013-05-13 |
“자, 자, 출발합니다! Tuende!!!(갑시다!)"
에쉬케쉬 전용 마을버스가 부르릉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만 있어보자, 몇 명이나 탄 거야?
아기들을 안고 있는 마마 3명.
엄마 품에서 눈이 땡글땡글한 아기들 4명.
오늘 침례 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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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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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70 | | 2013-10-21 |
지난 14일, 귀국하여 늦은 밤 9시 아루샤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를 맞은 건 널부러진 바퀴벌레 시체들과 소파에 뒹구는 도마뱀의 똥들, 그리고 걸음을 뗄 때마다 올라오는 수북한 먼지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제 눈을 더욱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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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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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96 | | 2013-05-02 |
물?
물은 한 모금씩 조금씩 마신다.
얼굴 씻기도 아깝다.
손도 밤새 받아놓은 빗물로 자기 직전 겨우 씻었다.
발은... 평생 처음으로 안씻고 그대로 들어가 잔 후, 다음날 아침 어제 하루 종일 신은 양말을 다시 신었다.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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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쿠 지역의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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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07 | | 2012-03-27 |
안녕하세요?
저희가 거주하고 있는 아루샤에서 다르에스살람으로 가는 중간 지점에 카부쿠(Kabuku)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곳에 탄자니아 연합회 소유의 200에이커(24만평) 가량의 땅이 있습니다. 본래 사범대학을 열 계획으로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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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dence(Working) Permit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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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19 | | 2012-05-22 |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달 4월 25일 신청했던 거주 허가증을 지난주 목요일인 5월 17일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받았던 관광비자로 3개월 조금 넘게 체류 중이었는데 2년간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비자를 받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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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이로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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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26 | | 2012-02-22 |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한국에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인 오늘은 지구 반대편인 케냐 나이로비에서 인사드리네요. 공항에서 환송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MM 부장님이신 김시영 목사님과 김선만 목사님, 송정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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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놀라운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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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46 | | 2012-03-30 |
2012년 3월 25일 일요일
탄자니아 연합회 측에서 마사이출신의 교사 지망생 두 명을 데리고(아직 우리 교인은 아니지만 SDA진리를 받아들이고 삼육학교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두 처녀입니다) 탄자니아와 케냐 국경 근처의 마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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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 땅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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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50 | | 2013-01-17 |
에쉬케쉬(Eshkesh)에서 70에이커의 땅을 기증받다
다음 사역지인 에쉬케쉬 평원으로 이동하는 길은 하이돔에서도 1시간 반을 내리 달려야 하는 먼 길입니다. 깎아 지른 듯한 급경사 길은 온갖 날카로운 자갈들로 덥혀 있어 사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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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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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53 | | 2013-05-28 |
주님은 머리 뉘일 곳도 없으셨는데
저희는 차 안 침대에라도 누울 곳이 있습니다.
(장막 안 텐트는 냐팡가 사역자 부부에게 주고, 저희는 차 안에 매트와 침낭을 펴 침실을 만들었습니다.)
주님은 광야의 메마른 땅 곳곳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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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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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64 | | 2016-08-26 |
따스한 햇살이 살가운 아침, 흙과 소똥을 이겨 만든 초라한 마사이 가옥 앞에 노부부가 앉아 있습니다. 바바 멜리요(Baba Meliyo, 멜리요 할아버지). 뼈만 앙상히 남은 가녀린 육체와 이 자그마한 집터가 할아버지의 전 재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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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이번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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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72 | | 2013-08-18 |
“여보, 교회 건축이 마무리 되면 복층으로 증축을 했으면 좋겠어. 일단 내부에 콘크리트 기둥을 세우고 2x6(투 바이 식스) 나무를 대서 못질을 한 후 그 위에 10mm MDF 합판을 박으면 증축할 2층 공간이 확보될 거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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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와 은총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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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80 | | 2013-04-18 |
은하야, 은총아.
한국으로 가기 4일 전, 은하가 엄마한테 건넸던 이 그림, 기억나니?
언뜻 봤을 땐 만 4살 아이치고 그림 실력이 꽤 뛰어나다(?)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들여다 볼수록 마음이 아리고 짠했단다.
아프리카의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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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 마을 Karao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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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82 | | 2012-04-05 |
어제, 4월 4일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근처 Longido지역에 위치한 Karao 마사이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류태희 목사님께서 카라오에 있는 저희 교단 삼육초등학교의 교실신축을 후원하시겠다는 뜻을 보내주셔서 학교터도 살펴보고,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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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마사이들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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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94 | | 2012-04-15 |
4월 14일 안식일, 저희가 거주하는 아루샤 지역에서 북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Engutoto라는 지역의 작은 교회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이곳 탄자니아에는 마사이족이 무척 많은데 특별히 엔쿠토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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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오 교사사택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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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02 | | 2012-07-06 |
탄자니아와 케냐 국경 부근 Longido라는 지역 깊숙한 곳에 Karao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유일무이한 재림교회 초등학교가 있는데 현재 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폐교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지난 봄, 탄자니아 연합회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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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50대 자전거 기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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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03 | | 2013-01-04 |
1월 3일 오전 11시, 탄자니아 연합회 회의실에서는 특별한 기증 예배가 있었습니다. 바로 BMW(세계자전거지원선교단)의 북동합회 평신도 사역자들을 위한 50여대의 자전거 기증식이었습니다.
교통수단이 없어 사역지들을 걸어서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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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너를 사르지 못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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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11 | | 2012-06-09 |
탄자니아 연합회장이신 Dr Lekundayo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지난달 Singida라는 지역에서 탄자니아 전역에 흩어져 일하고 있는 평신도사역자들 모임이 있었는데 하루는 여성 사역자들이 이런 간증을 하더랍니다.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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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종족 개척지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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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18 | | 2013-11-01 |
엔다가우(Endagew)- 목사님, 진짜 예배일이 어느 날인가요?
바라바이크 부족과 이라크 부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엔다가우에 조셉과 사무엘 사역자가 작은 교실을 열었습니다. 비록 학생 수는 단 5명 뿐이지만 벽을 칠판 삼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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