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님, 사라와 로즈 그리고 영어교실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마라 영어교실에 관해서는 저희가 지난 1년간 전적으로 지원을 했으나 앞으로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방향으로 전환할계획입니다. 당장교회에서 부분적으로 요청하는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만 이번 12월안으로 교회재직과의 회의를 통해 이 부분에대해 자세히 의논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은 제2의 영어교실을 열게 될 렝기자베라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마사이 마을로서 도로변에 교회를 개척한지 10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5명정도의 교인만이 모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평신도사역자도없이 모교회(mother church)인 음가람토니교회에서장로님 한분이 매안식일마다 방문하여 예배만 인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건축을 다마무리하지 못하여 바닥공사(미장)와 유리창을 다는 등의 보수공사가 좀 필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이상태도 큰무리는 없습니다만 아이들이 매일 모여 공부하는 장소로서는 먼지가 너무 많고 추워서 보수를 한후에 영어교실을 열려고 합니다.

교실운영을 위해 책, 학용품, 책상의자와 같은 기본적인 물품에 대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마사이 어린이들을 위해 요즘 '마사이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 영어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사이들의 문화와 생활에 익숙한 단어들과 성경 관련 단어들로만 구성된 초급영어교재를 만들어 이 지역뿐만아니라저희가 사역하고 있는 카라오, 민진구와 같은 다른 마사이지역들에도 보급할 예정입니다.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영어성경교실을 운영하면서 더불어 사역자와 함께 집집방문을통해 말씀을 전할 계획에있습니다. 마사이들은 바라바이크 아이들처럼 어린 나이지만 학교를 다니지않고, 모두 소나 양을 돌보기 때문에 교육에는 관심이 없는것 같지만 관광보호구역에 위치한 그들의 거주지 특성상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비록 작은시작이지만 이들의 관심과 필요를 채우므로 복음에 대한 마음의문도 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어교실을 위한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