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89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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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원시부족, 하나님께 돌아오다 1
[레벨:9]Cha SungWon
1573   2013-05-13
“자, 자, 출발합니다! Tuende!!!(갑시다!)" 에쉬케쉬 전용 마을버스가 부르릉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만 있어보자, 몇 명이나 탄 거야? 아기들을 안고 있는 마마 3명. 엄마 품에서 눈이 땡글땡글한 아기들 4명. 오늘 침례 받을 ...  
108 우리동네와 나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787   2013-05-18
우리 동네에는 누우와 원숭이, 임팔라, 그리고 얼룩말이 뛰어놉니다. 햇님이 반짝이고 이름 모를 풀벌레가 노래하는 곳. 떼 지어 날아가는 새들과 이슬에 젖은 푸른 잎사귀들이 한들거리는 아름다운 평야가 바로 우리 동네입니다....  
107 주님 3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654   2013-05-28
주님은 머리 뉘일 곳도 없으셨는데 저희는 차 안 침대에라도 누울 곳이 있습니다. (장막 안 텐트는 냐팡가 사역자 부부에게 주고, 저희는 차 안에 매트와 침낭을 펴 침실을 만들었습니다.) 주님은 광야의 메마른 땅 곳곳을 ...  
106 레마라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학원은?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790   2013-06-11
레마라 교회와 연계하여 진행중인 Victory English Bible Class가 지난 5월 12일부터 두 번째 텀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텀은 지난 텀과는 달리 Level 2와 성인반은 상급반을 따로 개설하였습니다. 지난 텀에 이어 진급한 학...  
105 차성원, 최송화 선교사님~~!! 4
심진희
1912   2013-06-18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심진희입니다. 제가 이번에 대사협(대한사회봉사협회) 해외봉사대로 탄자니아를 갑니당ㅎㅎㅎㅎㅎ 교회지남을 보고 선교사님이 탄자니아 계시다는 걸 보고 이렇게 글을씁니...  
104 참 희한하다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887   2013-06-19
참 희한하다. 완전히 지쳤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대한 평야 위로 떠오르는 무시무시한 열 아지랑이. 숨이 턱턱 막힌다. 게다가 하루 종일 먹은 거라곤 희멀건 죽과 달랑 삶은 계란 하나 뿐. 움직일 힘도 없다. ...  
103 실패한 우물 VS 반전을 이루신 하나님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876   2015-10-08
우물 파던 날 이곳은 마사이 마을, 음불룽구(Mbulungu). 모두들 숨을 죽인 채 시추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둥근 짚단을 동그랗게 쌓아 올린 전형적인 마사이 가옥들이 즐비한 마을 중앙, 큰 나무 아래 시추가 진행 중입니...  
102 어? 넛트가 날아갔다!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517   2013-06-28
남은 밥을 주물주물 비벼 주먹밥 세 덩이를 싸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이 먼지 나는 비포장 길 위에 사정없이 쏟아지기 전 일찌감치 움직이는 게 상책입니다. 이제 한 해만 더 타면 출고 된...  
101 긴급기도요청: 탄자니아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2220   2013-07-06
너무나 슬프고도 충격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7월 3일, 저희 사역지의 지역장(district) 담당 목사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차량 수리 때문에 지난주 사역지로 향하다 다시 아루샤로 들어온 상태였습...  
100 제 남편이 가해자입니다 4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906   2013-07-25
2013년 7월 14일 일요일 저녁 7시 35분. BMW전도 대원 11명과 통역자 목사님 그리고 엄청난 약품 꾸러미를 실은 차 두 대가 바라바이크 원시부족의 땅에 멈춰섰습니다. '아니, 이런 허허벌판이 다 있나!' '10년 동안 아프리...  
99 다시 탄자니아로
[레벨:9]Cha SungWon
1314   2013-10-13
제주선교대회 기간 동안 Africa 부스와 세미나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교회 방문을 통해 탄자니아 사역을 나눌수 있도록 귀한 시간을 배려 해주신 각 교회 목사님들께 기도로 무장해 다시 나갈 수 있도록 용기 주신 지회와 ...  
98 1mm의 기적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574   2013-10-21
지난 14일, 귀국하여 늦은 밤 9시 아루샤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를 맞은 건 널부러진 바퀴벌레 시체들과 소파에 뒹구는 도마뱀의 똥들, 그리고 걸음을 뗄 때마다 올라오는 수북한 먼지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제 눈을 더욱 놀...  
97 아, 그리웠던 광야여! 3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563   2013-11-01
에쉬케쉬(Eshkesh)- 아, 그리웠던 광야여! 듬성듬성 찌를 듯한 가시나무 사이를 헤치며 울퉁이는 자갈밭을 내려오니 저 멀리 그리웠던 광야가 펼쳐집니다. 본래 메말랐던 곳이지만 어쩜 눈 씻고 찾아보아도 가는 풀 한 포기 없습...  
96 미종족 개척지를 돌아보며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721   2013-11-01
엔다가우(Endagew)- 목사님, 진짜 예배일이 어느 날인가요? 바라바이크 부족과 이라크 부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엔다가우에 조셉과 사무엘 사역자가 작은 교실을 열었습니다. 비록 학생 수는 단 5명 뿐이지만 벽을 칠판 삼아 파...  
95 내가 여기 왜?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466   2013-11-17
은하가 저녁내 아팠습니다. 은총이가 겨우 감기에서 나아가는데 이번엔 은하 차례인가 봅니다. 배가 아프다며 고슴도치처럼 몸을 한껏 웅크리더니만 급기야 꺽꺽 토를 쏟았습니다. 쳐놓은 모기장까지 토사물이 묻어 겨우 치우고서는...  
94 사라와 로즈에게 6 imagefile
cha sungwon
1383   2013-12-02
오늘 6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Victory 영어교실을 무사히 졸업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특별히 졸업식에서 오빠 바라카(Baraka) 그리고 여동생 제호바(Jehova)와 함께 그동안 연습했던 여러 영어 노래들을 들려주어 정말 흐뭇했단다...  
93 악한 영과의 한판 승부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370   2013-12-23
소녀는 이제 16살입니다. 엔다가우(Endagew)라는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지요. 그런데 2년 전,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왼쪽 팔과 어깨가 굳어졌습니다. 급기야는 왼쪽 다리까지 마비되어 하루아침에 반신불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가까...  
92 남편과 아내 1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759   2014-01-16
2014년도 어느덧 보름이 지났습니다. 국내외에 계신 모든 재림 성도님 여러분. 가정 가정 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시고 나누어 주시는 희망차고 아름다운 한 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작년 한해는 주로 원시부족 ...  
91 500배의 수확 2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933   2014-08-11
키오가(Kioga)는 아프리카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인 메루(Mt. Meru, 4,565m) 산자락 밑에 위치한 마사이 마을입니다. 8년 전, 이곳에서 첫 전도 집회가 열렸으나 단 1명에게만 침례를 줄 수 있었던 토착신앙이 매우 강하고, 이미 오...  
90 구덩이 밖으로 imagefile
[레벨:9]Cha SungWon
1441   2014-01-26
이 여인의 집 앞에는 작지만 단단해 보이는 한 교회가 있습니다. 사바토(Sabato, 안식일)에 예배드리는 곳. 토요일이면 그 작은 건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비록 열 명 남짓 사람 수는 적지만 그래도 이곳 마쿠유니(Maku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