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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부족, 하나님께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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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73 | | 2013-05-13 |
“자, 자, 출발합니다! Tuende!!!(갑시다!)"
에쉬케쉬 전용 마을버스가 부르릉 시동을 걸었습니다.
가만 있어보자, 몇 명이나 탄 거야?
아기들을 안고 있는 마마 3명.
엄마 품에서 눈이 땡글땡글한 아기들 4명.
오늘 침례 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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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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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87 | | 2013-05-18 |
우리 동네에는 누우와 원숭이, 임팔라, 그리고 얼룩말이 뛰어놉니다. 햇님이 반짝이고 이름 모를 풀벌레가 노래하는 곳. 떼 지어 날아가는 새들과 이슬에 젖은 푸른 잎사귀들이 한들거리는 아름다운 평야가 바로 우리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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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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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654 | | 2013-05-28 |
주님은 머리 뉘일 곳도 없으셨는데
저희는 차 안 침대에라도 누울 곳이 있습니다.
(장막 안 텐트는 냐팡가 사역자 부부에게 주고, 저희는 차 안에 매트와 침낭을 펴 침실을 만들었습니다.)
주님은 광야의 메마른 땅 곳곳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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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마라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학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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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90 | | 2013-06-11 |
레마라 교회와 연계하여 진행중인 Victory English Bible Class가 지난 5월 12일부터 두 번째 텀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텀은 지난 텀과는 달리 Level 2와 성인반은 상급반을 따로 개설하였습니다. 지난 텀에 이어 진급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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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원, 최송화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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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희 | 1912 | | 2013-06-18 |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삼육대학교 경영정보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심진희입니다.
제가 이번에 대사협(대한사회봉사협회) 해외봉사대로 탄자니아를 갑니당ㅎㅎㅎㅎㅎ
교회지남을 보고 선교사님이 탄자니아 계시다는 걸 보고 이렇게 글을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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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희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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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887 | | 2013-06-19 |
참 희한하다.
완전히 지쳤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대한 평야 위로 떠오르는 무시무시한 열 아지랑이.
숨이 턱턱 막힌다.
게다가 하루 종일 먹은 거라곤 희멀건 죽과 달랑 삶은 계란 하나 뿐.
움직일 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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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우물 VS 반전을 이루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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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876 | | 2015-10-08 |
우물 파던 날
이곳은 마사이 마을, 음불룽구(Mbulungu). 모두들 숨을 죽인 채 시추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둥근 짚단을 동그랗게 쌓아 올린 전형적인 마사이 가옥들이 즐비한 마을 중앙, 큰 나무 아래 시추가 진행 중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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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넛트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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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17 | | 2013-06-28 |
남은 밥을 주물주물 비벼 주먹밥 세 덩이를 싸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이
먼지 나는 비포장 길 위에 사정없이 쏟아지기 전
일찌감치 움직이는 게 상책입니다.
이제 한 해만 더 타면 출고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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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기도요청: 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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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2220 | | 2013-07-06 |
너무나 슬프고도 충격적인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7월 3일, 저희 사역지의 지역장(district) 담당 목사님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차량 수리 때문에 지난주 사역지로 향하다 다시 아루샤로 들어온 상태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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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이 가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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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906 | | 2013-07-25 |
2013년 7월 14일 일요일 저녁 7시 35분.
BMW전도 대원 11명과 통역자 목사님 그리고 엄청난 약품 꾸러미를 실은
차 두 대가 바라바이크 원시부족의 땅에 멈춰섰습니다.
'아니, 이런 허허벌판이 다 있나!'
'10년 동안 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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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탄자니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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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314 | | 2013-10-13 |
제주선교대회 기간 동안 Africa 부스와 세미나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교회 방문을 통해 탄자니아 사역을 나눌수 있도록 귀한 시간을 배려 해주신 각 교회 목사님들께 기도로 무장해 다시 나갈 수 있도록 용기 주신 지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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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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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74 | | 2013-10-21 |
지난 14일, 귀국하여 늦은 밤 9시 아루샤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를 맞은 건 널부러진 바퀴벌레 시체들과 소파에 뒹구는 도마뱀의 똥들, 그리고 걸음을 뗄 때마다 올라오는 수북한 먼지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제 눈을 더욱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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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웠던 광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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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563 | | 2013-11-01 |
에쉬케쉬(Eshkesh)- 아, 그리웠던 광야여!
듬성듬성 찌를 듯한 가시나무 사이를 헤치며 울퉁이는 자갈밭을 내려오니 저 멀리 그리웠던 광야가 펼쳐집니다. 본래 메말랐던 곳이지만 어쩜 눈 씻고 찾아보아도 가는 풀 한 포기 없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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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종족 개척지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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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21 | | 2013-11-01 |
엔다가우(Endagew)- 목사님, 진짜 예배일이 어느 날인가요?
바라바이크 부족과 이라크 부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엔다가우에 조셉과 사무엘 사역자가 작은 교실을 열었습니다. 비록 학생 수는 단 5명 뿐이지만 벽을 칠판 삼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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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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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466 | | 2013-11-17 |
은하가 저녁내 아팠습니다.
은총이가 겨우 감기에서 나아가는데 이번엔 은하 차례인가 봅니다.
배가 아프다며 고슴도치처럼 몸을 한껏 웅크리더니만 급기야 꺽꺽 토를 쏟았습니다.
쳐놓은 모기장까지 토사물이 묻어 겨우 치우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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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와 로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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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383 | | 2013-12-02 |
오늘 6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Victory 영어교실을 무사히 졸업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특별히 졸업식에서 오빠 바라카(Baraka) 그리고 여동생 제호바(Jehova)와 함께 그동안 연습했던 여러 영어 노래들을 들려주어 정말 흐뭇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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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영과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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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370 | | 2013-12-23 |
소녀는 이제 16살입니다. 엔다가우(Endagew)라는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지요. 그런데 2년 전,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왼쪽 팔과 어깨가 굳어졌습니다. 급기야는 왼쪽 다리까지 마비되어 하루아침에 반신불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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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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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759 | | 2014-01-16 |
2014년도 어느덧 보름이 지났습니다.
국내외에 계신 모든 재림 성도님 여러분.
가정 가정 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시고 나누어 주시는 희망차고 아름다운 한 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작년 한해는 주로 원시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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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배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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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933 | | 2014-08-11 |
키오가(Kioga)는 아프리카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인 메루(Mt. Meru, 4,565m) 산자락 밑에 위치한 마사이 마을입니다. 8년 전, 이곳에서 첫 전도 집회가 열렸으나 단 1명에게만 침례를 줄 수 있었던 토착신앙이 매우 강하고, 이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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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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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ungWon | 1441 | | 2014-01-26 |
이 여인의 집 앞에는 작지만 단단해 보이는 한 교회가 있습니다.
사바토(Sabato, 안식일)에 예배드리는 곳.
토요일이면 그 작은 건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비록 열 명 남짓 사람 수는 적지만
그래도 이곳 마쿠유니(Maku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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