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를 벅찬 마음으로 맞이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곳 아프리카는 하루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금새 5년이 지나갈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1월 한달 동안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어요.
작년 10월말에 보낸 컨테이너가 무사히 도착을 했구요.
물론 콘테이너가 우간다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남편이 열흘만에 집에 돌아오긴 했지만,
한국에서 정성을 드려 준비한 물건들이 안전하게 도착했답니다.
또 학교 건축일로 우간다에 오신 박상묵 장로님의 비자가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체류가 되어 있어 큰 곤란에 빠질 뻔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1월 둘째주는 지난 8월부터 리코더를 배운 8명의 아이들의 작은 음악회가 있었구요
1월 셋째주는 우간다의 오지인 나카욧 마을에서 26명의 영혼이 거듭나는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또 1월 29일 일요일에는 북아태지회 이재룡 지회장님과 하홍팔 목사님의 짧은 방문이 있었습니다.
사실 컨테이너와 비자 문제가 터져 쉽지 않은 1월이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운 것 같습니다.. (아직도 연약한 선교사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 위로 받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볼 수 있었던 한달이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날아오르려고 합니다. 주위 문제들도 정리가 되어 가고, 이제는 저희들의 비자 또한 불법체류가 되었다고 하지만,
잘 해결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우간다 선교를 위해 저희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심 늘 감사드립니다.
사모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선교지에서 사모님께서 올리시는 소식이 다른 곳에서 섬기는 사모님들에게도 큰 용기가 됩니다.
새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남은 열한 달 동안 많은 일들을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