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MM 게시판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나카욧 침례식
7월16일 안식일 드디어 나카욧에서의 전도회 이후 첫 침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물이 귀한 곳에서 침례를 받을 마땅한 장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겨우 사람이 잠길 수 있는 물 웅덩이를 발견했는데,
길도 좋지 않고 차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였습니다.
침례를 받을 사람들과 침례식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트럭 한 가득 태우고 침례식 장소로 갔습니다.
원래 대원들도 함께 큰 트럭을 탔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마침 아드라에서 일하는 장로님이 작은 차를 가지고 오셔서 그 차로 옮겨 탔습니다.
먼지가 나는 흙길을 달리며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침례장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사단의 시기였을까요. 울퉁불퉁한 길에서 트럭이 기울어지고 말았습니다.
트럭이 기울어지면서 사람들이 모두 한 방향으로 몰리는 바람에 트럭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트럭 뒤를 따라가던 우리는 ‘하나님!’을 외쳤고 다행히 트럭은 천사의 강한 손에 의해 전복되지 않고 멈췄습니다.
축제의 분위기에서 갑자기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사람들은 기울어지던 차에서 능숙하게 뛰어내렸고 몇 사람만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아무도 생명에 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전도회를 갈 때마다 트럭에 매달려가던 우리 대원들이 그 차를 타고 있었다면 하고 생각하니 정말 아찔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생각하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침례자와 대원들만 작은 차에 옮겨 타고 침례식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던 길의 사고로 모두 놀라긴 하였지만 또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모두 함께 가서 침례식을 참석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마을의 추장도 함께 트럭을 타고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모든 일이 합력하여 결국은 선을 이룰 것입니다.
웅덩이는 굉장히 질퍽해서 발이 쑥쑥 빠졌습니다.
그래서 침례를 받다 미끄러지는 바람에 건져 올리는 광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과 친하지 않은 나카욧 사람들이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모두 11명의 귀한 영혼이 거듭났습니다. 침례자들은 아무도 갈아입을 옷을 챙겨오지 않았습니다.
선물을 주기 위해 준비해온 옷에서 몸에 맞는 옷을 걸쳐 입었습니다.
예수님의 의의 옷을 걸쳐 입은 날 약간의 의복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나카욧에서 성공적으로 전도회를 마치고, 침례식까지 끝나자 아드라 관계자들도 놀랐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을 줄 몰랐다면서요.
그리고 현재까지 계속해서 교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또 다른 8명이 재림교인이 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피로 사신 귀한 영혼들입니다.
하늘에 기쁨이 있었을 것입니다.
수고하신 대원들
준비하신 목사님 내외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한 복음의 운영자 혹은 제 3자가 옮길 글이 아니라면 굳이 이 글은 PMM 게시판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