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학원교회 도르가회
서울영어학원교회 도르가회에서 후원해 주신 24개의 책걸상을
음파마(Mpaama) 삼육초등학교에 전달했습니다.
책상을 가져갈 때 모든 교인들과 학교의 아이들이
마을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받았던 그 어떤 환영보다 기억에 남는 환영이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했을 때에는
평일이었지만 교회를 가득 메운 교인들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들로서도 뜻밖의 선물이라 더욱 놀랍고 감사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학생들은 책상 없이 바닥이나 벤치에 앉아 무릎에 노트를 올려놓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상을 교실에 옮겨 놓았을 때
아이들은 너무나도 환한 미소로 앉아서 기뻐했습니다.
음파마 삼육초등학교에는 약 13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있습니다.
이번에 전달한 책걸상은 개당 4명의 학생이 앉을 수 있어
총 96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음파마 삼육초등학교는 순수하게 교인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학교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교실 없이 옛 교회 건물을 사용하고 있고
나무 밑이나 임시로 지은 건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실의 필요성을 느낀 목회자는 이 지역에 부임한 첫 해이지만
교인들과 합심하여 교실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벽돌을 만들고 구워 기초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이제 이곳 음파마에 있는 재림교인들은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벽돌로 지어진 교실에서 공부하는 꿈입니다.
그 꿈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꿈의 기초를 놓은 것만으로도 이들은 벌써 행복합니다.
음파마 삼육초등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책상을 후원해 주신 서울영어학원교회의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음파마교회와 삼육초등학교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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