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부터 한국요리교실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관심이 커 많은 사람들이 사전등록을 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제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았습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안식일 예배 드리는 사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요리교실에 참여하였습니다. 직접 야채를 썰고 맛보고 요리를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서로 많이 친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요리교실을 시작하기전 요리실력도 문제이지만 아직도 서툰 광둥어로 어떻게 설명을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의 고민이 큰 걱정거리가 아님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교인들이 솔선수범하여 요리교실에 참여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저에게 이렇게 좋은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영혼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아오기에 더 힘이 솟습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사람들이 요리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복음을 알 수 있게 남은 기간 더 열심을 내야겠습니다. 이 영혼들이 결실을 맺게 될 날들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잠시나마 마카오 선교사업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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