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존경받는 공산당 지도자 중에 '등소평'이 있는데요...
주워 들은 얘기를 하나 하자면, 그 시대에 인기있는 두 '등'씨가 있었답니다.
등소평과 등려군!
등려군은 '첨밀밀', '월량대표아적심'이라는 유명한 노래를 부른 대만출신의 중국가수였습니다. 일본과 미국에도 진출했고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가수였지요. 16세의 나이에 대뷔해서 대만과 중화권에서 단숨에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런 말까지 있었다더군요. 중국인민들은 낮에는 등소평을 바라보고, 밤에는 등려군의 노래를 듣는다(등려군을 바라본다).
그런데 갑자기 등려군이 1995년에 41세의 나이로 구정 휴가중, 태국의 한 호텔에서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에 천식증세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하지만 왜, 떠도는 그런 소문 있잖아요...
소문에 의하면 등소평이 암살했다는 말이 있다고...
등소평이  "중국에 두 개의 태양(등소평과 등려군)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홍콩 오기전에 등려군 노래 많이 들어 보았습니다. 문화적응을 위해서!
어쨌든, 등소평은 비록 공산주의자였지만 역사는 그를 많은 업적을 세운 중국의 영웅으로, 훌륭한(?) 지도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산주의자들, 무서운 면이 있습니다.
근데 공산당 이론중에 이런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인구의 3%가 공산주의가 됐을 때 혁명을 일으키면 성공한다.
3명이 97명을 뒤집어 엎는 것이지요!
숫자로는 힘들어 보이는데...
공산주의자들이 미친 것이지요, 진짜 미친 것이지요!
공산주의에 완전히 미친 사람 3%만 있으면 97%를 뒤집어 엎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이자 실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미치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베드로가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는 곳에 이르러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계집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베드로의 음성인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저희가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계집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행12:5-15)
그 여자 아이는 '진짜; 미쳤습니다.  그래서 미친년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친말이 맞았고 미친년이라고 한 사람들의 말이 틀렸습니다.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행26:24) 
바울도 미쳤습니다.
바울도, 그전에는 멀쩡했는데, 예수를 만나고 난 후에 미쳐서 총독이든 왕 앞이든 미쳐서 아무 것에도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바울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고후5:13)
바울은 자신이 미쳤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미쳤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미쳤습니다. 
때때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미치고 싶은데 안 미쳐져서 미칠 것 같은 답답함!
우리는 자주 성령충만, 하나님의 역사, 기도의 능력 등등의 말들을 우리 입으로 수없이 쏟아 내지만 안 미쳐져서 미칠 것 같은 답답함... 
미치지도 않았는데 미친 척 하는 것도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정신병자중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다더군요. 척하면서 살아야 되는 기독교인...
화잇부인의 말씀을 의역하여 기억하고 있는 말씀이 있는데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죄악의 습성이 얼마나 강력하게 우리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강력5초본드처럼 한번 붙으면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만큼 강력하게 우리 마음에 붙어있다.
우리가 미치지 못하도록 하는 이런 것들 중의 하나가 이기심, 교만, 욕심, 자랑, 편견, 비방, 미움, 이런 것들이겠지요.
6년의 터널을 시작하는 사람들, 지금 통과하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진짜 미치기를 바랄 뿐입니다.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