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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섯번째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Tony와 Anja입니다.

Tony는 홍콩삼육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주영접하는 것을 결심을 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믿지않으시지만 어머니께서 침례식에 오셔서 축하해주셨습니다.

부모들의 반대로 침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었는지 모릅니다.

침례간증을 할 때, 그리고 침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올 때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이렇게 어린 청년이 우는 것을 요즈음은 좀처럼 보지 못했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지난 기도주일 때 침례를 받았던 Nicholas도 아버지, 어머니께서 모두 참석하셨었지요.

그 때 함께 침례를 받았던 Rachel은 우리 교회에 대한 편견이 심해서 참석은 커녕 반대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심을 하고 침례를 받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이 반드시 부모님을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고 전보다 더욱 가족들을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중국선전에 있는데, 매주 안식일을 홍콩에서 보내고 일요일날 중국에 가서 금요일날 오후에 돌아옵니다.

중국에서 돌아오는 금요일 저녁 6시에 금저녁 예배전에 저와 성경을 매주 공부합니다.

그래서 주중에는 부모님들이 하시는 사업을 도우러 갑니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저도 매주 가서 부모님을 도우라고 격려하고 Rachel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마음이 열리고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될 날이 반드시 올것입니다.

또 한명은 Anja라는 여청년인데, 힘이 굉장히 세고(?) 터프하고 철이 안 들었었지요.

한번은 한참 오빠뻘되는 남청년의 목을 잡고 흔들더군요, 장난으로..

Anja에게는 장난이지만 그 남청년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정도의 강도랄까..

때리는 것은 매일의 삶이고, 잘 삐지고..

아마 어떤 청년인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그래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걱정을 했는데, 성경을 공부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에 주어지면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Anja에게 너는 이제부터 Lady(숙녀)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변화시켜주실 것이다라고 격려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변화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만났는데 정말 숙녀처럼 말하고 행동하더군요.

가끔씩 옛날성질(?)이 나오기도 하겠지만 성령의 힘에 이끌려 변화의 상승곡선을 탄 것이 분명히 보인답니다.

이 두 명의 영혼이 계속 변화되고 성장해서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신앙과 믿음이 굳게 서고 또다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성경교사, 다른 영혼들을 어루만질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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