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신림에서 성인반교사겸 주니어교사 할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간간이 소식은 들어왔습니다만 이번에 선교사로서 몽골에서 봉사하신다는
소식은 교회지남을 통해서 처음 접한것 같네요.

저는 군복무 잘 마치고이번 학기에 대학원 복학했습니다.
사실 민간인이 된지는 한달밖에 안됐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고 결정하는게
절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교육문제도 있고 하실텐데...
그렇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고 그분께서 보내서 사용하시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유한한 인간의 생각으로 감히 이해해 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군대 가면서 기억력이 많이 감퇴했는지 아이들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 참 잘먹고 조용하고 귀여웠었는데 이제 많이 자랐겠네요.
몽고에 계시면 혹시 아디라는 청년이랑 남자라는 청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랑 필리핀에서 신학을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인데 북아태지회 장학생으로 공부했었고,
공부도 잘했고 영성있었던 신학도들 이었는데 지금쯤이면 아마도 몽골에서
큰 일을 하고있을듯 합니다만, 혹시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으시면 안부 좀 전해주세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수첩에 적어두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여정과 선교에항상 개입하셔서 부흥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선교사역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