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13:25-34

반드시 이루어지는 예언(25-32)

[25] 마침 그 때, 어떤 사람들이 그 길을 가고 있었는데, 그들은 시체 옆에 사자가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늙은 예언자가 살고 있는 성으로 가서 그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26] 하나님의 사람을 자기 집으로 데려왔던 늙은 예언자도 그 소식을 듣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여호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던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전에 말씀하신 대로 사자를 보내어 그 사람을 죽이신 것이다.” [27] 늙은 예언자가 자기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나귀에 안장을 채워라.” 아들들은 말씀대로 했습니다. [28] 늙은 예언자는 밖으로 나가서 길에 버려져 있는 그 사람의 시체를 찾아 냈습니다. 그 곁에는 나귀와 사자가 서 있었습니다. 사자는 그 시체를 먹지 않았을 뿐더러 나귀도 해치지 않았습니다. [29] 늙은 예언자가 그 시체를 자기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슬퍼해 주고 그를 묻어 주었습니다. [30] 늙은 예언자는 그의 시체를 자기 집안 무덤에 묻었습니다. 그리고 “오, 내 형제여!” 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이 죽은 것을 슬퍼했습니다. [31] 예언자가 그를 묻어 준 다음에 자기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이 묻혀 있는 이 무덤에 나를 묻어라. 내 뼈를 그의 뼈 옆에 두어라. [32] 여호와께서 이 사람을 통해 벧엘의 제단과 사마리아의 여러 마을의 산당들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왕(33-34)

[33] 그러나 여로보암 왕은 나쁜 짓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일반 백성 가운데서 산당의 제사장을 뽑았고, 누구든지 산당의 제사장이 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34] 이와 같이 여로보암의 집안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 때문에 그의 집안은 멸망하여 땅에서 사라졌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선지자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2. 여로보암이 그가 행한 죄의 길에서부터 돌이키지 않은 결과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반드시 이루어지는 예언(25-32)

불순종한 선지자의 대한 심판은 곧 죽음이었습니다. 사자는 선지자를 죽였지만, 시체를 전혀 훼손하지 않았고 나귀를 죽이지도 않았습니다. 나귀도 사자를 보고도 도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하나님의 심판의 실재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불순종한 선지자는 더 이상 선지자가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백성들에게 본을 보여야 하건만, 오히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였기 때문에 선지자의 사명을 완수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가장 먼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실천되지 않은 진리는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합니다. 오직 말씀이 삶 속에 실천될 때에 말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왕(33-34)

“불충실한 사자에게 임한 형벌은 제단에 대해 말한 예언의 진실성을 한층 더 증거 하였다. 만일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불순종한 후에도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허락되었다면 왕은 이 사실을 자신의 불순종을 변명하는 데 사용하였을 것이다. 갈라진 제단과 마비된 팔과 감히 여호와의 명백한 명령을 불순종한 자에게 내린 무서운 운명에서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노여워하셔서 신속하게 나타내신 신속한 불쾌함을 분별해야 했고 이 형벌들은 그에게 행악을 고집하지 말라는 경고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회개하기는커녕 “다시 보통 백성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았”다. 이리하여 여로보암은 자기 자신이 크게 범죄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고, “이 일이 여로보암의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지면에서 끊어져 멸망케 되니라”(왕상 13:33, 34, 14:16)(선지, 107).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선지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가?
2. 나에게 말씀으로 권면하실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즉각적인 순종인가? 아니면 여로보암처럼 무시하는가?

■ 기도
하나님이여, 내 영이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하소서. 오직 말씀에 순종함으로 진정한 선지자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