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14:17-31
여로보암의 죽음(17-20)
[17] 여로보암의 아내는 일어나서 디르사로 돌아갔습니다. 그가 집 안으로 들어설 때에 아이가 죽었습니다. [18] 온 이스라엘은 그를 묻어 주고 그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여호와께서 그의 종 예언자 아히야를 통해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19] 여로보암이 한 다른 모든 일, 곧 그가 전쟁을 하고 백성을 다스린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20] 여로보암은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가 죽자, 그의 아들 나답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르호보암의 죽음(21-31)
[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유다의 왕이 되었을 때, 그의 나이는 사십일 세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암몬 사람 나아마였습니다.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예루살렘은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온 땅 중에서 선택하신 성읍이었습니다. [22] 유다 백성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조상들보다도 더 많은 죄를 지어 여호와를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23] 백성은 높은 언덕과 푸른 나무 아래마다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신상을 만들어 세웠습니다. [24] 심지어 산당에는 남자 창기들까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보다 먼저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은 악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 내셨습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까지 그들과 똑같은 일을 했습니다. [25] 르호보암이 왕으로 있은 지 오 년째 되던 해에 이집트 왕 시삭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왔습니다. [26] 시삭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서 보물을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들까지 가져갔습니다. [27] 르호보암 왕은 그 대신에 놋방패를 만들어서 왕궁 문을 지키는 경호대장에게 주었습니다. [28]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원들은 그 방패들을 가지고 갔다가 일이 끝나면 다시 경호실에 놓아 두었습니다. [29] 르호보암 왕이 한 다른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살아 있는 동안, 늘 서로 전쟁을 했습니다. [31] 르호보암은 죽어서 조상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묻혔습니다. 암몬 여자인 나아마의 아들 르호보암이 죽자, 그의 아들 아비얌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로보암의 말년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2. 르호보암의 생애는 어떠했습니까?
■ 본문해설
여로보암의 죽음(17-20)
여로보암의 아들이 죽었을 뿐만 아니라 여로보암도 22년간의 통치를 마치고 죽었습니다. 그의 생애는 이스라엘 역대기에 기록되었지만, 하나님의 구속사에는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죽은 후에 역사가 증명합니다. 왕이라는 권력을 가졌을지라도 하나님께 영광돌리지 못한 사람은 역사에 사람들에게도 존경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에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사람이 됩니다. 나의 이름이 후세에 어떻게 남을지 생각한다면 날마다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나의 이름이 하늘 생명책에 기록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 얼마나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까?
르호보암의 죽음(21-31)
유다의 왕 르호보암도 17년간 유다를 다스리면서 선대의 왕들이 이루어놓은 선한 업적을 다 무너뜨리고 악한 왕으로 기억되었습니다. 그도 역시 여로보암처럼 유다의 역대기에는 기록되었지만 악한 왕으로 후대에 알려졌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에 기여하는 왕의 이름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를 버리사 모세의 때에 애굽을 물리쳤었던 이스라엘이 이제는 애굽의 왕 시삭에게 패하여 성전과 왕궁의 기물들을 다 빼앗기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는가? 아니면 거룩한 역사에 오욕을 남기는가? 는 오직 나의 삶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나의 가족, 내가 사는 교회, 세상의 역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책에 아름다운 기록을 남기는 하루 하루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 적용
1. 나는 생애는 역사책에 어떤 사람으로 기록될 것인가?
2. 나는 나의 가문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가?
■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나의 삶과 신앙은 구속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면서 살 것
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성실하고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게 하소서.
"호사유피 인사유명"
나의 이름이 어떻게 기억될지는 지금 현재에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우리의 구원이 현재의 생활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처럼 말이다.
유다의 왕 르호보암도 년간 유다를 다스리면서 선대의 왕들이 이루어놓은 선한 업적을 다 무너뜨리고 악한 왕으로 기억되다. 그도 역시 여로보암처럼 유다의 역대기에는 기록되었지만 악한 왕으로 후대에 알려졌다. 사람들은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죽으면 그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또 과연 하늘 책은 나에대해 어떻게 기록하고 있나? 정말 두렵고 떨린다. 요셉처럼 우리의 모든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 앞에 계시다는것을 기억해야겠다.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역사는 돌고 돈다라는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왕의 일대기를 보면서 훗날 내가 이세상을 떠나고 났을때 나의 이름과 나의 존재의 의미는 어떻게 남겨질까?하는 생각에 잠겨본다. 물론 이세상에서 남겨질 나의 이름도 중요하지만 문득... 하늘에 있는 나의 기록책에는 어떻게 기록이 되어가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기록되는 것이 무서워서 잘해야겠다라는 것보다는 나의 바른 삶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죽은 후에 역사가 증명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책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어떻게 죽어야 할 지를 알게 되면 어떻게 살지도 알게 된다."
서서히 신경이 마비되는 병 루프스에 걸린 노 교수가 자신을 찾아온 젊은 제자 에게 들려준 이야기이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 말의 의미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이 말이 계속 메아리쳐 들려오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제 점점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여로보암과 르호보암이 자신이 죽은 후에 역사가 어떻게 자신들을 말할지 생전에 깨달았더라면,
그렇게 엉망으로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을까? 온 백성을 위기 가운데 몰아넣는 그토록 큰 악을 행했을까?
그들은 살아있는 동안에 자신의 권력과 쾌락을 즐기는데 온 힘을 쏟느라 사후에 어떤 평가가 기다리고 있는지
절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죽은 후에 어떤 사람으로 평가될까?"
나쁜 사람? 좋은 사람? 아니면....... 가장 두려운 평가는 그저 그런 사람, 이도저도 아닌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다. 먼 훗날 내가 죽은 후에 "삶애 여러 시련이 있었고, 몸이 불편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 사람." 으로 평가되었으면 진심으로 행복할 것 같다.
그렇게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리라 굳게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