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16:1-7

예후의 예언(1-5)

[1]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내려왔습니다. 예후가 바아사를 향하여 말했습니다. [2] “너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내가 너를 높여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았다. 그런데 너는 여로보암처럼 내 백성 이스라엘이 죄를 짓도록 했고, 그들의 죄 때문에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3] 바아사야, 그러므로 내가 너와 네 집안을 멸망시키겠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벌을 내렸던 것처럼 너에게 벌을 내려 [4] 네 집안 사람 가운데 성에서 죽는 사람은 개들이 그 시체를 먹을 것이고, 들에서 죽는 사람은 새들이 그 시체를 먹을 것이다.” [5] 바아사가 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바아사의 죽음(6-7)

[6] 바아사는 죽어 디르사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엘라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7] 여호와께서 하나니의 아들인 예언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와 그의 집안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바아사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크게 노하셨습니다. 바아사는 전에 여로보암의 집안이 한 일과 똑같이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게다가 그는 여로보암의 집안 사람들을 다 죽여 여호와를 더욱 화나게 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는 바아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2. 바아사가 하나님을 화나게 한 행위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예후의 예언(1-5)

하나님께서는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를 통해서 바아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후는 유다와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견자였습니다(대하 19:2). 예후는 바아사에게 왕이 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바아사가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데도 하나님께서 세우셨었는데, 겸손하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오히려 반역한 죄를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나 바아사는 마치 자기가 잘 난 줄 알고 이스라엘 백성을 악으로 이끌었습니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자는 멸망하는 짐승과 같습니다(시 49:2). 바아사는 자신을 세우신 하나님께 언제나 충성을 다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스스로 왕이 된 것처럼 착각하였고, 하나님을 잊고 자신의 뜻대로 왕권을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임을(고전 15:10) 언제나 깨달아야 합니다.    

바아사의 죽음(6-7)

바아사의 행적은 여로보암과 함께 북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으로 기록됩니다. 그가 하나님의 진노를 산 이유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여로보암처럼 이스라엘을 죄악의길로 인도한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으로 선왕을 살해하고 왕이 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예언을 자기의 멋대로 이루려고 하였고, 유다까지 정복하려는 욕심을 부렸습니다. 아무 배경도 힘도 없던 자가 왕권을 가졌을 때, 잘못 왕권을 사용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모든 것이 헛됨(시 127:1)을 그는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의 이름이 역사에는 기록되었지만, 선한 왕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무슨 지위이든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모든 지위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회입니다. 그러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겸손하게 자신을 세우신 목적을 이해하고 그 사명을 신실하게 수행할 때만 후대에도 길이 남을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진토에 불과하고 오직 나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는가?
2. 나는 하나님의 구속사에 어떠한 이름을 남기고 있는가?

■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나를 부르시고 세우신 목적을 확실하게 깨닫고,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루는 신실한 청지기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