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13:8-16
기도의 응답(8-10)
[8] 그 말을 듣고 마노아는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주여,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이 저희에게 다시 오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태어날 아기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9] 하나님께서 마노아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때, 마노아의 아내는 들에 앉아 있었습니다. 마노아는 거기에 없었습니다. [10] 그래서 마노아의 아내는 남편에게 달려가서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왔어요! 전에 저에게 나타났던 사람이 지금 왔어요!”
나일인의 규례를 다시 강조함(11-16)
[11] 마노아는 일어나서 자기 아내를 따라갔습니다. 마노아는 하나님의 천사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당신이 제 아내에게 말씀하셨던 그분입니까?”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 [12] 마노아가 또 물었습니다. “당신이 말씀하신 일이 일어나면, 태어날 아기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그 아기는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13] 여호와의 천사가 말했습니다. “너의 아내는 내가 전에 말한 모든 것을 지켜야 한다. [14]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은 무엇이든 먹지 말아야 하고, 포도주나 독주를 마셔도 안 된다. 또 부정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아야 한다. 너의 아내는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지켜야 한다.” [15] 마노아가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잠시 동안만 여기 머물러 계십시오. 당신을 위해 염소 새끼를 요리해 드리겠습니다.” [16]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잠시 머무른다 할지라도 너의 음식을 먹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음식을 마련할 생각이 있다면 여호와께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을 드리도록 하여라.” 마노아는 그 사람이 여호와의 천사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마노아는 왜 다시 기도했습니까?
2. 하나님의 사자가 나일인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강조했습니까?
▉ 본문해설
기도의 응답(8-10)
“천사가 다시 나타났을 때에 마노아는 근심스럽게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까”라고 질문하였다. 지난번에 준 지시가 다시 반복되어 주어졌다.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아서 내가 그에게 명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마노아에게 약속하신 아이는 해야 할 중대한 과업이 있었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이 모두 습관을 주의 깊이 규제해야 했는데 이는 그 아이가 이 사업에 필요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준 교훈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아서 내가 그에게 명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는 것이었다. 아이는 어머니의 습관으로 선악간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어머니가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원칙의 지배 아래 두어야 하며 절제와 극기를 실천해야 한다. 미련한 충고자들은 어머니의 모든 욕망과 충동을 만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할지 모르나 그와 같은 가르침은 거짓이요 해로운 것이다. 어머니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명령에 따라 극기를 실천해야 할 가장 엄숙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부조, 561)..
나일인의 규례를 다시 강조함(11-16)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는 “우리에게 태어날 아이에게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태아기의 영향의 결과를 경히 여기나 하늘에서 이 히브리인 부모에게 보낸 지시와 그것을 가장 분명하고 엄숙한 방법으로 두 번이나 반복하심은 우리의 창조주께서 이 문제를 어떻게 보시는지를 나타낸다.
그 약속된 아이가 부모에게 좋은 유전을 받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거기에 주의 깊은 훈련과 바른 습관의 형성이 뒤따라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장래의 사사요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될 그 아기에게 어릴 때부터 엄격한 절제의 훈련을 시키도록 지시하셨다. 그는 날 때부터 나실인이 되어야 했으므로 영원히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아야 하였다. 자녀들에게 절제와 극기와 자제에 대한 교훈을 갓난아이 시절부터 가르쳐야 한다”(부조, 561-562).
▉ 적용
1. 하나님께 기도하는 부모는 반드시 응답받음을 믿자.
2.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는 부모가 되자.
▉ 기도
지혜로운 부모, 경건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자녀를 양육하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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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굳이 부모의 자식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굳이 역설하지 않아도 우리는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오른 저명인사들의 뒤엔 헌신적이고 훌륭한 부모가 있었음을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훌륭한 사람을 키워내기 위해선 부모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 수 있는데 특히 부모는 그 중에서도 아이에게 절제력과 극기에 대한 자세를 기를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훈련시켜야 한다. 이것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는 것이 아니니 연습과 훈련을 통해 습관화 시키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영아의 초기 부모와의 관계가 이후 성장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한번 습관들인 특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는 절제력 있는 아이를 기르기 위해 우선 우리가 절제력 있는 부모가 될 자격을 가져야 함을 시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