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를 찾아가신 예수님"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9:1 - 19:10

예수를 만나고자 한 삭개오(1-6)

1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2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변화된 삭개오의 삶(7-10)

7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삭개오는 왜 예수를 만나보고자 하였습니까?
2. 삭개오는 어떻게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예수를 만나고자 한 삭개오(1-6)

"여리고는 옛날에 제사장들을 위하여 구별된 도성 가운데 하나였는데, 그 당시에도 많은 제사장들이 이곳에 거주하였다. 그리고 이 도성의 주민들은 매우 다른 성격의 사람들로 이루어졌다. 이곳은 교통의 대중심지였으며 로마의 관원들과 군졸들과 다른 지방에서 온 나그네들이 있었고 또한 관세 징수는 이곳을 많은 세리들의 본거지가 되게 하였다 세리장 삭개오는 유대인이었는데 그는 동포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었다. 그의 계급과 재산은 그들이 미워한 직업을 통하여 얻은 보수였으며 그것은 부정과 강탈이란 다른 이름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부자인 세무 관리는 세상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전적으로 마음이 굳은 사람은 아니었다. 세속적이고 교만한 외모 속에는 거룩한 감화를 받기 쉬운 마음이 있었다. 삭개오는 예수님에 대하여 듣고 있었다. 배척받는 계급의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공손하게 대하시는 분이란 소식이 멀리 퍼졌다. 이 세리장의 마음속에도 보다 나은 생애를 살고자 하는 욕망이 일어났다. 여리고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되지 않는 요단강에서 전에 침례 요한이 전도하였으므로 삭개오는 그 회개하라는 초청을 들었다. “정한 세 외에는 늑징하지 말라”(눅 3:13)는 세리들에 대한 교훈을 비록 겉으로는 무시하였으나 마음속에는 감명을 받았다.
삭개오는 성경 말씀을 알았으며 그의 행습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있었다. 이제 그는 크신 선생의 말씀을 듣자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느꼈다. 또한 예수님에 대하여 들은 말 때문에 그의 마음속은 희망으로 불타올랐다. 회개 즉 생애의 개혁은 그에게도 가능한 것이었다. 새 선생의 가장 신임 받는 제자들 중의 한 사람도 세리가 아닌가? 삭개오는 깨달은 확신을 따라서 즉시 그가 약탈한 것을 피해자에게 반환하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 마을에 들어오신다는 소식이 온 여리고에 퍼졌을 때는 이미 삭개오가 그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시작한 후였다. 삭개오는 그분을 보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죄의 결과가 얼마나 쓰며 잘못된 방향에서 돌아서려고 하는 자들의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기 시작하였다. 오해를 받으며 자신의 잘못을 시정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의심과 불신임을 받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다. 세리장은 그의 마음에 희망을 가져다주었던 그런 말씀을 하신 분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소망, 554).

변화된 삭개오의 삶(7-10)

"삭개오는 매우 가치 없는 그에게 몸을 낮추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양을 보자 감동되고 놀라서 침묵하였다. 이제 새로 발견한 주님에게 사랑과 충성을 나타내려고 그는 입술을 열었다. 삭개오는 자복과 회개를 공표할 것이다. 군중들 앞에서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삭개오는 그리스도의 얼굴을 보기 전에 그를 참된 참회자로 분명히 보여 준 사업을 시작했다. 사람에게 고소당하기 전에 그는 죄를 자복하였다. 삭개오는 성령의 깨우치심에 복종하였으며 우리들과 또 고대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록하신 말씀의 가르침을 지키기 시작하였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삭개오의 첫 응답은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동정하는 데서 나타났다...개혁이 따르지 않는 회개는 참된 회개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의는 자복하지 않고 버리지 않은 죄를 덮는 외투가 아니다. 품성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제어하는 것이 생애의 원칙이다. 거룩함이란 하나님께 전체를 바치는 것이며 마음속에 있는 하늘의 원칙에 마음과 생애를 완전히 복종시키는 것이다"(소망, 555).

▧ 적용
1. 오늘 내 마음속에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 죄책감은 무엇이 있습니까?
2.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나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 오늘의 기도  
나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사랑에 깊이 감동받아 변화된 삶을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