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삼하 7:1-17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1-7)

1 주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원수에게서 다윗 왕을 안전하게 지켜 주셨으므로, 왕은 이제 자기의 왕궁에서 살게 되었다. 2 하루는 왕이 예언자 나단에게 말하였다. "나는 백향목 왕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아직도 휘장 안에 있습니다." 3 나단이 왕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가셔서, 무슨 일이든지 계획하신 대로 하십시오." 4 그러나 바로 그 날밤에, 주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내 종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지으려고 하느냐? 6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떤 집에서도 살지 않고, 오직 장막이나 성막에 있으면서, 옮겨 다니며 지냈다. 7 내가 이스라엘 온 자손과 함께 옮겨 다닌 모든 곳에서,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돌보라고 명한 이스라엘 그 어느 지파에게도, 나에게 백향목 집을 지어 주지 않은 것을 두고 말한 적이 있느냐?

성전을 지을 사람(8-17)

8 그러므로 이제 너는 나의 종 다윗에게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은 것은 바로 나다. 9 나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어서,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쳐 주었다. 나는 이제 네 이름을,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들의 이름과 같이, 빛나게 해주겠다. 10 이제 내가 한 곳을 정하여, 거기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심어, 그들이 자기의 땅에서 자리 잡고 살면서, 다시는 옮겨 다닐 필요가 없도록 하고, 이전과 같이 악한 사람들에게 억압을 받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 11 이전에,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사사들을 세워 준 때와는 달리, 내가 너를 너의 모든 원수로부터 보호하여서, 평안히 살게 하겠다. 그 뿐만 아니라, 나 주가 너의 집안을 한 왕조로 만들겠다는 것을 이제 나 주가 너에게 선언한다. 12 너의 생애가 다하여서, 네가 너의 조상들과 함께 묻히면, 내가 네 몸에서 나올 자식을 후계자로 세워서,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3 바로 그가 나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집을 지을 것이며, 나는 그의 나라의 왕위를 영원토록 튼튼하게 하여 주겠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가 죄를 지으면, 사람들이 저의 자식을 매로 때리거나 채찍으로 치듯이, 나도 그를 징계하겠다. 15 내가, 사울에게서 나의 총애를 거두어, 나의 앞에서 물러가게 하였지만, 너의 자손에게서는 총애를 거두지 아니하겠다.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이어 갈 것이며, 네 왕위가 영원히 튼튼하게 서 있을 것이다." 17 나단은 이 모든 말씀과 계시를, 받은 그대로 다윗에게 말하였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은 왜 성전을 짓고자 생각하였습니까?
2. 하나님께서는 왜 다윗에게 성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을 향항 다윗의 마음(1-7)

"모세가 지은 성막은 법궤를 제외하고는 성소 봉사에 속한 모든 것과 함께 여전히 기브아에 있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그 나라의 종교적 중심지로 만들고자 하였다. 다윗은 자신을 위하여 궁궐을 지은 후에 그는 하나님의 법궤를 장막 속에 두는 것이 온당한 일이 아니라고 느꼈다. 다윗은 법궤를 위하여 매우 장엄한 성전을 건축해서 온 백성이 여호와 그들의 왕의 임재하신 중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뜻을 선지자 나단에게 전달한 다윗은 그로부터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삼하 7장 참조)라는 격려의 대답을 받았다.
그러나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왕에게 전할 기별을 주셨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집을 건축할 특권을 받지 못할 것이나 그와 그의 후손과 이스라엘 나라에 내리실 하나님의 은총의 보증을 다음과 같이 허락하여 말씀하셨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로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 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리라"(부조, 711-712).  
다윗은 자신을 택하시고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고자 계획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이 잘 된 것이 마치 자신이 잘나서 된 것인양 교만할 때가 많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고전 15:10)라고 고백한 바울처럼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전을 지을 사람(8-17)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짓고자 갈망했기 때문에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이루고…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는 허락이 주어졌다.
다윗이 성전을 지어서는 안 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저는 평강의 사람이라 내가 저로…모든 대적에게서 평강하게 하리라 그 이름은 솔로몬(평화로움)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저의 생전의 평안과 안정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저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지라”(대상 22:8~10 참조). (부조, 712).
비록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지만, 다윗의 깊은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위를 보장해주셨습니다.  

▧ 적용
1. 나는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무엇으로 보답할까?
2. 내가 원하는 것을 못할 때, 나는 겸손하게 순종하는 사람인가?

▧ 기도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에 비전을 주소서. 그리고 나의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오직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