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에베소서 6:18-24

중보 기도를 요청함(18-20절)

18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위해 간구하십시오. 언제나 준비된 마음으로 좌절하지 말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십시오. 19 또한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말씀을 전할 때,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말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0 나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제 나는 감옥에서 이 일을 합니다. 내가 옥중에서도 전해야 될 말씀을 담대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축복 기도(21-24절)

21 사랑하는 형제 두기고를 보냅니다. 그는 주님의 성실한 일꾼입니다. 내가 어떻게 지내며 무엇을 하는지, 자세히 알려 줄 것입니다. 22 그를 보내는 것은 우리의 사정을 알리기 위함이며 또한 여러분을 격려하기 위함입니다. 23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음 안에서 사랑과 평안을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4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중보기도란 무엇입니까?
2. 사랑과 평안은 어떻게 우리에게 임합니까?

■ 본문해설

중보 기도를 요청함(18-20절)

성도들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기도입니다. 기도란 하늘 창고를 여는 믿는 자의 손에 있는 열쇠와 같습니다.  우리가 효과적인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드리는 기도, 성령의 뜻을 따라서 드리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기도하되, 특별히 성령 안에서 기도하기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악한 자들을 능히 대적하고 견고하게 서기 위해서는 깨어있어야 합니다. 기도하기 위해 힘쓰지 않고서는 깨어있을 수 없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영적 힘을 얻는 비결이다. 다른 어떠한 은사도 기도를 대신하지 못하며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게 하지 못한다. 기도는 사람의 마음을 생명의 샘이신 그리스도와 접촉하게 하며 영적 경험을 더욱 튼튼하게 한다. 기도를 게을리하거나 또 형편에 따라, 기도를 가끔 중단하였다 계속하였다 하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잃게 된다. 영적 기능은 마비되며, 영적 경험은 원기를 잃고 허약해진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249-250).


축복 기도(21-24절)

바울은 마지막으로 이 편지를 가지고 에베소에 도착할 두기고를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소개합니다. 두기고는 ‘사랑을 받는 형제요 주 안에서 신실한 일꾼’입니다. 그는 사람들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두기고의 가장 큰 사명은 이 편지를 전달하고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의 상황과 형편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마지막 축복과 인사를 합니다. 그는 에베소 성도들에게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있기를 빌고 있습니다. 이 평안은 복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된 모든 성도들의 특징입니다.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막과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오아시스요 샘이며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자입니다.

■ 적용
1. 나는 누구를 위해서 중보 기도를 하고 있는가?
2. 나는 성도들을 위해서 축복기도를 하고 있는가?

■ 기도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주님의 종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하게 하소서. 남을 위해서 축복기도를 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