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분배와 공동체 의식"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31:25 - 31:54

전리품을 나눔(25-47)
25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6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족장들로 더불어 이 탈취한 사람과 짐승을 계수하고 27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28싸움에 나갔던 군인들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지 일을 여호와께 드리게 하되 29 곧 이를 그들의 절반에서 취하여 여호와의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30또 이스라엘 자손의 얻은 절반에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나 각종 짐승을 오십분지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 31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32그 탈취물 곧 군인들의 다른 탈취물 외에 양이 육십칠만 오천이요 33소가 칠만 이천이요 34나귀가 육만 일천이요 35사람은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서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도합 삼만 이천이니 36그 절반 곧 싸움에 나갔던 자들의 소유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이라 37여호와께 세로 드린 양이 육백칠십오요 38소가 삼만 육천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린 것이 칠십이 두요 39나귀가 삼만 오백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린 것이 육십일이요 40사람이 일만 육천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세로 드리운 자가 삼십이 명이니 41여호와께 거제의 세로 드린 것을 모세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42모세가 싸움에 나갔던 자에게서 나누어 취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절반 43곧 회중의 얻은 절반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이요 44소가 삼만 육천이요 45나귀가 삼만 오백이요 46사람이 일만 육천이라 47이스라엘 자손의 그 절반에서 모세가 사람이나 짐승의 오십분지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장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심과 같았더라

감사의 예물(48-54)
48군대의 장관들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나아와서 49그에게 고하되 당신의 종들의 영솔한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50우리 각 사람의 얻은 바 금 패물 곧 발목고리, 손목고리, 인장반지, 귀고리, 팔고리들을 여호와의 예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나이다 51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그들에게서 그 금으로 만든 모든 패물을 취한즉 52천부장과 백부장들이 여호와께 드린 거제의 금의 도합이 일만 육천칠백오십 세겔이니 53군인들이 각기 자기를 위하여 탈취한 것이니라 54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취하여 회막에 들여서 여호와 앞에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가 최근 지체의 기쁨과 열매에 함께 즐거워 한때는 언제입니까?
2. 최근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것입니까?

▧ 본문해설  

전리품을 나눔(25-28)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에서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리품은 전쟁에서 싸운 군인들의 몫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전리품을 싸움에 나간 군인들 뿐 아니라 싸우지도 않은 백성들과도 함께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명령하신 것은 모두가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함께 기뻐하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몸과 같습니다(고전 12장 참조). 여러 지체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교회는 다른 지체의 기쁨과 열매에 같이 기뻐하고 슬픔도 함께 나누는 참된 공동체입니다. 이런 겸손한 섬김과 나눔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향한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군인들은 그 전리품의 1/50을, 백성들은 1/500을 하나님께 바쳐야 했는데 이는 이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고백하는 행위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을 고백하게 될 때 우리는 겸손하게 그 열매와 기쁨을 다른 지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공동체의식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진정한 천국시민의 모습입니다.

감사의 예물(48-54)
놀라운 사실은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단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것은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이스라엘은 기적과 같은 한 명의 전사자도 생기지 않은 이 전쟁을 치르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더욱 믿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헌물을 드리는 것은 전쟁에서 자신들의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즐겨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렸습니다. 헌신은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 나타내는 마땅한 반응입니다.  

▧ 적용
1.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의식이 얼마나 확고하게 있는가?
2. 나는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신앙공동체 속에서 함께 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며 주님께 헌신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