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주,
하늘은 한 없는 투명함과 푸르름으로 가득하고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단풍의 붉은 기운은
가로수를 뒤덮어 한국의 가을을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 단풍의 절정기에 이른 계룡산을 올랐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마치 붉은 눈을 내리는
듯한 신비한 풍광을 연출하더군요.
더 없이 풍요롭고 평화스런 계절의 좋은 날,
이 땅에서 두 분과 나눈 인연과 추억을 되새겨 보며
포근한 행복에 젖어 봅니다.
두 분도 많이 행복하시죠?
나눔의 기쁨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일궈가는 두 분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이면주,
방글라데시 북쪽 ( 41번째) 꼬로이 고라 교회 헌당식 방글라데시 는 지난주 3월31일 북쪽대회에 꼬로이고라교회에 특별한 헌당식이 있었다. 비행기로 1시간 그리고 차로 2시간 또 오토바이로 2시간을 가야하는 멀고도 험한 곳이였지만 멀리서도 보이는 교회 십자가를 보는순간 모든 피로가 싹 가시는듯 했다. 교회가 없는 지역에 주님의 성전과 사택을 헌납하신 분은 홍명관 목사님을 통해 미국 에 계신 전 재광 집사님(알라스카교회)이 교회와 사택을 건축하여 주님께 헌당하였다. 또한 이날은 안식일 예배로 시작하여 봉헌식, 교회 헌당식 그리고 결혼식, 침례식(4명)까지 이어지는 전교우님들과 온 동네가 뜻깊은 큰 잔치날이 되었다. 방글라데시 삼육대학 이면주 학장은 ABM프로젝트를 통하여 한국과 미주에 계신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와 후원으로 교회건축지원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현재까지 방글라데시 전지역에 약 45개의 교회건축을 지원하고있다. 그러나 아직도 교회가 없어서 나무밑에서 또는 개인 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너무도 많다. 그들의 기도가 이루어 지는 그날까지 방글라데시 ABM프로젝트는 계속 될 것 이다.
와우~
이면주, 김영문 선교사님 정말 행복하시겠습니다.
이런 응원을 받으시다니요.
멀리 선교지에 외롭게 혼자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선교지를 가슴에 품고 있는 신선님은 이미 선교사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