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민주공화국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해
방치되거나 영양실조에 걸려서 죽어갑니다.
저희가 돌보고 있는 21명의 아이들도 대부분 영양실조를 경험했던 아이들인데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17세부터 1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로 구성된 저희 고아원은
저희가 처음 아이들을 맡을 때부터 아이들이 생활할 공간이 제일 문제였습니다.

다행히 한국아드라에서 고아원 건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초자금을 지원해주셔서
그 자금을 바탕으로 루캉가에 있는 방 8개짜리의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명관 목사님을 통하여 남미지역 한 성도님께서
열악한 고아원 시설을 재단장하고 증축할 수 있는 귀한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담장을 쌓고, 대문을 만들고, 부엌과 세면장, 창고를 만들었습니다.
또 수도와 전기공사를 하고, 평탄작업을 하고, 화단도 만들었구요.
무엇보다 고아원 옆의 땅을 사서 아이들이 예배드리고, 공부할 수 있는 예배실을 건축했습니다.
남는 땅에는 채소를 가꾸어 아이들의 식재료에 보탤 수 있게 했고,
추가로 좀 떨어진 곳에 500평방미터의 땅을 구입해서 채소를 심어 가꿀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물 뿐 아니라 물레챠 선교사(신학과 2학년)의 부부가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돌봐
이제 아이들이 정말 건강하고 이전에 누리지 못했던 행복을 누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영양실조에 걸려서 계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잔병치례가 많았던 아이들이
지난 2개월 동안은 한 번도 병원신세를 지지 않았습니다.

또 영양실조로 두뇌가 발달하지 못해 학업을 미쳐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두 명의 교사가 매일 오후 3시간씩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요즘은 고아원에 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오히려 고아원 밖에 있는 아이들이 고아원 아이들을 많이 부러워 한답니다.

저희 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귀한 터전을 만들어주신
홍명관 목사님과 남미의 모**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로 훌륭한 인재들로 자라서
이들의 봉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그것으로 보답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또한 이 모든 아이들이 한국 아드라가 진행하는 자매결연사업에 연결되어 후원을 받고 있는데요,
사실 아드라의 후원이 없다면 저희가 고아원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아직도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생활하고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한국 아드라를 통해 후원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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