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Rafiki Mission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콩고선교의 무대는 북키부지역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북키부North-Kivu대회를 많이 축복하셔서 교인수와 십일조 등이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아직도 세천사의 기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채로 남아있는 

콩고 북동부지역의 키발리 이투리 지역으로 저희 선교지를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콩고선교 본부를 아루지역으로 옮기기는 했지만, 

북키부지역에서도 여전히 30명의 평신도 선교사들과 

고아원, 장학사업, 학교건축사업, 교회지붕 후원 사업 등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 키발리 이투리Kibali-Ituri 지역도 20명의 평신도 선교사들과 

두 곳의 학교사업, 장학사업 등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아루(Aru)와 아리와라(Ariwara)는 

지역적으로 콩고 북동부 선교의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도시들입니다.
각각 인구 32만과 36만의 중소도시로서 우간다와 국경을 마주 대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접근이 좋을 뿐 아니라 교통, 통신 등의 사정도 훨씬 나은 편입니다.

이곳으로부터 서쪽으로 콩고의 북동부지역은 

그야말로 세천사의 기별의 황무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백KM를 달려도 재림교회를 만날 수 없는 광활한 지역들이 

진리의 말씀이 뿌려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쪽의 우간다 북서부도 재림기별이 약한 곳이고, 

북쪽으로 역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남수단도 재림기별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그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아루, 아리와라 지역은 

앞으로 선교센터가 세워진다면 선교사들을 훈련하고 파송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특히 바로 이 국경지역에 저희 아루 농업기술학교 땅이 넓게 자리를 잡고 있어 

그야말로 선교센터를 위한 천혜의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무료진료 사업은 바로 이곳에 재림교회의 존재를 알리고, 

재림교회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라는 것을 인식시켜 

앞으로의 선교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중요한 첫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5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 무료진료를 위해서 

사단법인 드림엔젤의 김인숙 대표님이 준비를 위해 일주일 전에 도착하셨고, 

한국에서 신용석, 신용호 두 분의 형제 성형외과 원장님들과 권태규 치과원장님 등 세 분의 원장님들과 

또 김정훈 사장님, 서명화 원장님 등 두 분의 조력자들이 함께 오셨는데 

이는 역대 최대, 최고의 무료진료팀이었습니다.


6일 아침 콩고에 들어오자 마자 아리와라와 벧엘, 등 저희 선교지 몇 곳과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가져오신 선물(구충제, 신발 등)을 나누어 주었는데, 

특히 이번 무료진료에 맞추어 한국의사협회에서 구충제와 신발을 제공해 주셔서 

지역사회의 많은 가난한 주민들이 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료진료는 6일 오후부터 8일까지 이곳 아루중앙병원에서 진행을 했는데요, 

사실 중앙병원이라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병원이긴 합니다만 

시설이 너무 열악하여 세 분 모두 힘든 환경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 수고해주신 덕분에 중증 수술환자를 포함하여 

약 300명에 달하는 지역주민들이 치료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저희가 약 한 달 전부터 라디오와 지역의 천주교, 개신교회들을 통해 

무료진료행사를 홍보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세 분의 원장님들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진이 빠지도록 수고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짧은 일정과 저희의 준비 부족으로 모든 사람을 다 치료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 무료진료를 통해 
가난하기 때문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던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혜택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세 분의 원장님들과 세 분의 조력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재림교회에 대해 알게 되었고, 

재림교회야 말로 정말 좋은 교회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진료의 혜택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이곳 아루교회 담임 목사님과 상담을 거쳤고,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등록교인 수 4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아루 교회가 지난 안식일 70명 정도가 참석할 정도로 

교회가 새로운 손님들로 계속 채워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가급적 개인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육신의 문제만 해결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생에 이르는 소망을 갖고 살도록,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이 사업의 최종적인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참석하신 김정훈 사장님과 서명화 원장님은 

재림교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수고해 주셨는데, 

특히 서명화 원장님은 너무 무리를 하셨는지 허리에 디스크 증세가 와서 

돌아가는 길에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말이 필요없지만, 세 분의 원장님들은 비싼 비행기표와 경비들을 자비로 들여서 봉사하셨을 뿐 아니라, 

병원을 몇일 닫으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고 손님들을 잃게 되는 위험을 감수하시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콩고에 와서 귀한 사역을 펼쳐주셨습니다.

저희가 뭐라고 일일히 감사의 표현을 다 드릴 수 없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축복주시길 기도합니다.

콩고 아루에서 정효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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