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보이스"

아마 저희 보고를 계속 보신 분들은 이게 뭔지 아실 것입니다만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게 뭐야?' 그러실 것입니다.


이 메가보이스(MegaVoice)라는 것은

대총회 AWR(Adventist World Radio)가 선교목적으로 프로모션하는 오디오선교도구로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MP3와 비슷한 기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것은 자체 태양광 충전패널이 부착되어 있어 따로 배터리 교체가 필요없다는 것이고, 

사용자가 녹음되어 있는 내용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수 없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2년 5월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가 AWR과의 제휴로 

200대가 넘는 메가보이스를 처음 콩고에 후원한 이래로

뒤이어 라디오와 또 비슷한 기능의 스토리텔러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제1기, 2기 평신도 선교사들과 각 지역에서 특별사역을 하는 평신도들에게 

이 기계들을 5개씩, 혹은 10개씩 지원을 했습니다.


사실 처음 저희가 이 기계를 받아들었을 때는 약간 실망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많은 기능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며 여러 IT기기들에 비해서 너무 단순한 기계가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별로 큰 기대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기가 선교사들과 평신도들의 손에 전달된지 약 10개월이 지나는 동안

저희들은 기대 이상의 놀라운 결과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도 처음에는 이 기계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할지 몰라 별 소용이 없는 듯 하였으나

이제 하나 둘 씩 나름대로의 독특한 선교방법을 터득해 하면서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놀라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월말 현재 2000명이 넘는 메가보이스 구도자들을 확보하였고, 

메가보이스로 성경을 배우고 침례를 받은 사람들도 150명이 넘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차차 더 수확이 이루어지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선교사들이 메가보이스를 활용하는 방법들이 매우 다양한데요,

첫째로 공중선교 방법입니다.

매 전도회 때마다 메가보이스를 앰프에 연결하여 전도설교를 틀어주기도 하구요,

어떤 선교사들은 매일 아침마다 작은 메가폰에 연결하여 동네에 설교를 합니다.

또 어떤 선교사는 시장에서 메가폰으로 연결해서 시장보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기도 합니다.

세 명의 각기 다른 선교사들은 천주교회와 개신교회에 가서 그들의 집회가 끝난 뒤에 앰프에 연결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교회에서 요청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학교들에서도 앰프에 연결해서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떤 선교사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 시간을 배정받아 라디오 방송에 내보내 전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주 다양한 공중전도 방법을 선교사들이 각 지역에 맞게 나름대로 메가보이스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소그룹 모임에서 사용을 합니다.

대개 선교사들이 담당하는 교회들이 3~10곳이 되는데요,

각 교회에 하나씩의 기계들을 지급하고 소그룹으로 모여서 말씀을 듣습니다.

특별히 구도자들을 초청하여 함께 말씀을 듣고 더 깊은 성경연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떤 선교사는 학교 교사에게 전해주고 그 교사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교사나 학생들과 함께 듣습니다.

또 우리 교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줬는데 그 사람 주위로 소그룹이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어

말씀을 듣고 구도자들이 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지난 번 보고를 드렸지만 베니교도소의 경우 평신도들이 매 안식일마다 방문해서 

재소자들과 함께 소그룹으로 메가보이스를 청취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베니교도소에서만 40명이 메가보이스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셋째로 개인 성경 공부에 사용됩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이 기계를 개인에게 2~3일간 대여를 합니다. 물론 구도자들이지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그 기간 내에 그 안에 있는 말씀을 듣고 궁금한 것들을 선교사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현재 이렇게 구도자를 삼은 사람들 가운데는 개신교회 목사들과 신부도 약 3-4명 됩니다.

어떤 지역의 학교에서는 교장이 기계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듣기도 하고,

키페세의 시에게 선교사는 어느날 전화기와 라디오, 메가보이스를 도둑을 맞았습니다.

우연히 다른 선교사가 여행 중에 훔쳐간 집에 유숙하러 갔다가 기계를 만나,

용서를 하고 구도자로 삼은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메가보이스를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아예 데이터 파일로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화기에 복사해서 들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어쨌던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사들이 이 기계들을 사용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십시간에 걸쳐 각 개인에게 가르쳐야 할 복음을 이 기계들을 통하여 빠른 시간에 전하고 있고

또 정확하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신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이 기계를 통하여 먼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모든 성경교리들을 막힘없이 가르칠 수 있게 되고

또 자신감을 얻게 되어 목회가 훨씬 힘이 있어 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잘 정리가 된 설교를 듣고 올바른 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 교회나 소그룹모임에 나오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기계를 통하여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비록 작고 단순한 기계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기계를 정말 놀랍게 사용하고 계십니다.

곧 거의 기계 하나 당 한 명씩 침례자가 될 것입니다.

영혼 구원이 너무 쉽지 않습니까?

하지만 곧 폭발적으로 침례자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곧 다시 저희가 2차로 메가보이스를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혹시 이 메가보이스 선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  홍두표 목사 (badalove7777@hanmail.net, +1-301-300-6242)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  전동환 집사 (donghwanchon@gmail.com, +1-443-896-7565)

콩고 PMM 선교사 정효수 목사 (congojung@hotmail.com, +243-82-28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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