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의 평신도 선교사가 계속 전도회를 하기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 안식일 저희가 방문해서 침례를 베풀어 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동시에 침례식이 있는 날은 무척 바쁩니다.
두 곳의 교회에서 침례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방향이 전혀 반대일 경우에는 갈라서 가는 수 밖에 없지요.
3월 16일(안식일)은 면목동 교회에서 후원하는 바훼레(Bahwere) 선교사의
비훌루(Vihulu) 교회에서 2주간의 전도회를 마친후 침례식을 베풀었습니다.
모두 8명이 침례를 받았는데요,
안식일 설교 중에 노아방주 이야기를 하면서 은혜의 문이 닫히기 전에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라고 호소하였습니다.
그 설교를 듣던 한 소녀가 아버지에게 침례를 받겠다고 간청을 했지만 아버지가 거절하는 바람에
실망을 하고는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성령께서 그의 마음에 호소를 하셨는지 갑자기 그 아버지가 침례를 받겠다고 나왔습니다.
물론 먼저 결심한 7명의 시문이 마친 다음에 나와서 다시 시문을 했는데요,
이분과 그의 딸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계속 자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날 침례를 받은 한 청년은 현재 우리 학교의 교사로서
메가보이스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제가 무붕가 선교사와 함께 비훌루 교회로 간 사이에
제 처는 택시를 타고 카렌 조 성도가 후원하는 키세베레(Kisebere) 선교사가 있는 마비비(Mavivi) 교회로 갔습니다.
역시 그곳에 침례식이 있었는데요,
전 대회장이신 키순주(Kisunzu) 목사님께서 설교를 해주셨고,
지구장 목사님께서 침례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두 명이 침례를 받았구요,
그 전 안식일 카우벨리 교회에서 침례를 받았던 소년 가운데 하나가
신앙 문제로 집에서 쫒겨나 키세베레 선교사가 데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카렌 조 성도의 후원으로 10명의 초등학생들이 장학금을 후원받았는데,
그 중에 6명이 피그미 아이들입니다.
이 두 선교사를 후원해주신 면목동 교회와 카렌 조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비훌루 교회 침례식
마비비 교회 침례식
감동의 물결이 출렁거립니다.
계속 되는 성령행전에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