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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의하면 콩고주민들의 약 반 정도는 평생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학교갈 시간에도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수고로운 삶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어린 아이들을 보노라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작하게 된 사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직업학교입니다.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거나 교육을 받았어도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직업교육을 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인데
물론 저희가 직접 하는 것은 아니구요,
이 학교사업에 관심이 있는 교회와 협력해서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의 후원으로 봉제학교가 시작이 되었고,
지금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자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봉제학교는 주로 여성들이 교육을 받습니다.
하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젊은 남자들이 모여 앉아 노닥거리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남자들을 위한 직업학교가 필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준비의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올 3월부터 비농고교회가 운영하는 CRJA학교에서
장소를 마련하고 목공학교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 목공학교가 건물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요.
사실 톱밥과 먼지가 많이 날리는 교육의 특성상 폐쇄된 건물은 필요없고
지붕만 잘 씌워져 있어서 비만 피할 수 있으면 됩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교육에 필요한 도구들입니다.
이 일을 위해 미주교회 홍** 장로님 내외분께서 귀한 후원금을 보내주셨고,
드디어 이 기계들을 어렵사리 구해 교육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의 이름은 "CJ Woodworking School(씨제이 우드워킹 스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Christ Jesus)께서는 훌륭한 목수로 가정의 생계를 돌보셨지요.
더우기 후원하신 분(집사님)의 이니셜이 "CJ"이셔서 그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름은 신동희 목사님께서 지어주셨습니다.
현재는 10명이 등록이 되어 교육받고 있는데,
앞으로 50명까지 늘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누구나 필요하면 와서 배울 수 있도록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랬더니 등록하고 안오는 학생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등록비를 받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를 통하여 예수님처럼 훌륭한 목수들이 배출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귀한 후원을 해주신 홍장로님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후원하신 것 이상으로 풍성한 축복을 장로님 가정에 돌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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