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 물루와나(Sebe Muluwana)는 영남합회 센텀교회에서 후원하는 선교사입니다.

올해 56세로 부템보 근교의 키살랄라 교회와 몰레 교회, 그리고 키와타 교회 등 세 교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평신도 선교사들을 방문하면서 가까운 교회는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연기를 했는데

결국 늦게서야 선교사가 일하는 선교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키살랄라 교회나 몰레 교회는 이미 여러차례 방문을 했었기 때문에

이왕 방문을 하는 차에 아직 가보지 않은 키와타(Kiwata) 교회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들은 가까운 교회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했는데요,

부템보 근교지만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4륜구동 자동차로 들어가는데도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진흙밭에 빠져 하는 수 없이 차를 두고 걸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키와타 교회는 아주 작고 허름한 교회였습니다만

교회에는 성도들 대신에 벽돌이 가득 차 있었고

교인들은 밖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현재 새 교회 건축을 준비 중인데 

교인들이 이미 벽돌을 많이 찍고 말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벽돌을 굽기 위해 나무까지 준비해 두었습니다. 


비록 교인 수는 얼마되지 않는 작은 교회지만 

저희가 파송한 선교사와 함께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키와타 교회에는 세베 물루와나 선교사가 지난 전도회 때 침례를 베푼 특별한 사람이 있었는데요,

이 선교사가 집집방문을 하는 중에 술에 취해서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매일 술을 너무 마셔서 건강이 악화되어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선교사가 이 사람을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시키고 정성스럽게 간호를 했는데요,

이 사람이 선교사의 봉사에 감동을 받고 전도회를 마치는 때 침례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을 했을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이 선교사가 최근 또 불린디 교회에서 전도회를 개최했는데,

전도회를 마칠 때 그 동네의 추장이 침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추장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리 한 쪽을 사고로 잃어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다음 전도회 때에는 추장과 함께 일하는 아랫사람들도 함께 침례를 받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비록 나이는 좀 많지만 조용히 성실하게 복음을 전파하며 일하는 

세베 물루와나 선교사를 후원해 주시는 부산 센텀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해서 이 선교사를 위해 기도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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