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템보 북쪽의 베니 시에서 에렝케티 라는 곳까지 새로 아스팔트 도로가 났습니다.
이곳 북키부지역에서는 주 수도인 고마를 제외하곤 딱 한 군데 있는 도로입니다.
이곳 주변으로 세명의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캄발레 마태(Kambale Mathe) 선교사

캄발레 마태(Kambale Mathe) 선교사는 올해 48세로
저희 평신도 선교사들 가운데 가장 공부를 많이 한 선교사입니다.
오래 전 루캉가 대학 신학과가 정식 대학이 아니라 2년과정으로 목회자를 양성할 때
그때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가 되려고 했었는데 채용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후 그는 다시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이수한 다음
루캉가 대학에서 시간 강사로 경영학 분야 가운데 신앙과 관련된 부분들을 강의해 왔습니다.
하지만 늘 언제나 목회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가 평신도 선교사 파송운동에 대한 소식을 듣고, 지원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평신도 교육과정 가운데 그의 성적이 최고 였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 선교사의 소식을 듣고 에덴병원 박종기 원장님께서 이 선교사를 후원하시기로 하셨고,
현재 이 선교사는 베니지역의 2교회와 한 곳의 분교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는 다만 사고로 한 쪽 다리를 다쳐 약간 절기 때문에
처음 이 지역 목회자가 이 선교사를 받는 것을 약간 꺼려하는 눈치였습니다.
그것도 3 교회나 담당해야 하니  방문이 문제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가장 훌륭한 선교사를 받지 않는다면 다른 선교사도 보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선교사가 지난 7월에 이곳에 파송된 이후 이 지역 교회들은 아주 활기를 띠게 되었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부타코홀라(Butakohola) 교회는 원주새하늘교회의 자매교회(앰프세트 후원)로
작년 여름 영남합회 여성선교팀의 전도회를 개최하였던 교회입니다.
이 전도회가 끝난 이후에 전도팀이 이 교회의 지붕을 후원해 주셨고
조대희 집사님께서 곡물분쇄기를 사 주셨는데요,
이 곡물 분쇄기로 사업을 해서 수익금으로 다시 두 대의 곡물분쇄기를 더 구입해서
현재 3대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지붕을 후원했지만 공사가 워낙 크고, 교인수가 얼마되지 않아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 곡물분쇄기 세 대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시멘트도 구입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이 선교사가 도착한 이후에 추진되고 있는 일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 학교가 없어서 재림신자들의 가정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 선교사가 도착한 후에 초등학교를 시작하여 현재 3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교회 건물을 두개의 학급이 교실로 사용하고 있고, 
아직 지붕이 없는 한 건물을 건축해서 또 다른 한 교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마테 선교사가 돌보는 은가디(Ngadi) 교회도 역시 작년 영남 여성전도팀의 전도회 결과 생겨난 교회로
류시창 장로님께서 지붕을 후원하셨습니다.
올 6월까지는 영주교회의 한 구역반에서 후원하던 팔루쿠 바훼레 선교사가 돌보다가
이번에 새로 이 마태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바훼레 선교사는 다른 지역으로 전근을 했습니다.
이 은가디 교회는 아직까지 교회 건물이 없이 그냥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선교사가 도착한 이후 공사를 시작해서 교회 나무 골조를 만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 선교사가 특별히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박원장님의 후원금으로
오토바이를 구입해서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영남합회 여성선교팀,
그리고 자매교회인 원주새하늘교회, 또 선교사를 후원하시는 박종기 원장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 카세레카 쿄퀘(Kasereka Kyokwe) 선교사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청년사랑반)의 후원을 받는 카세레카 쿄퀘 선교사는 25세의 젊은 선교사로
북키부대회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에렝게티(Erengeti)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는 특히 도착하자마자 소그룹을 시작하여 소그룹을 통하여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난 7월에 파송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2명의 침례자를 냈습니다.
현재 모두 8개의 비 재림교인들을 위한 메가보이스 소그룹에 45명의 구도자들이 성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 오후마다 비 재림교인 청년들을 위한 집회를 열고 있는데
많은 청년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교사가 도착한 이후에 건축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에렝케티 사택을 건축하고 있고, 앙가츄(Angatsu)에서는 중고등학교 건물을 증축하고 있으며,
코콜라(Kokola)교회의 교회를 건축하고 있고, 마이모야(Mayimoya)교회도 교회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코콜라 교회는 미국 나성중앙교회 Sam Kim 성도님의 후원으로 지붕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보고는 추후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선교사를 후원해 주시는 워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청년사랑반)에 감사를 드리며,
또 코콜라 교회의 지붕을 후원해주신 Sam Kim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선교사가 돌보고 있는 각 교회의 위치정보는 아래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rengeti 교회 (교인 150명, 어린이 300명) : 0.5.54.9546N, 29.36.14.8439E
Maymoya 교회 (교인 147명, 어린이 200명) : 0.46.20.2706N, 29.34.1.1456E
Kokola 교회 (교인 101명, 어린이 85명) : 0.47.9.3802N, 29.36.4.7809E
Wangatsu 교회 (교인 43명, 어린이 60명) : 0.51.21.0357N, 29.36.9.5930E



3. 카쿨레 키세베레(Kakule Kisebere) 선교사

카쿨레 키세베레 선교사는 역시 도로 곁에 있는
마비비(Mavivi) 교회, 망보코(Mangboko) 교회, 은도이(Ndoi) 교회, 마템보(Matembo) 등
네곳의 교회와 분교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 키세베레 선교사도 역시 도착하자 마자 소그룹을 시작해서 소그룹을 통하여 전도활동을 하고 있고,
메가보이스를 활용한 전도로 현재까지 모두 10명의 구도자를 확보하여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마비비에서는 사택공사를 하고 있고, 망보코 교회에서는 새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벽돌을 만들고 있습니다.
은도이 교회에서는 교회 건물이 없어서 건축을 시작하려고 땅을 구입해야 하는데 400불이 없어서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사한 것은 에렝케티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마비비 지역도 사람들이 많이 죽는데(하루에 2~3명)
재림교인들은 모두 건강하고, 그래서 교인들에게 기도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네 곳 가운데 두 곳인데요,
위치정보를 참고하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마비비(Mavivi) 교회 : 0.35.26.7301N, 29.29.23.0778E
마템베(Matembe)교회 : 0.34.59.1583N, 29.28.45.9375E

이 선교사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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