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1일은 콩고선교의 또 다른 한 획은 그은 날이었습니다.
지난 2개월 간 21명(20명인데 1기 교육이 끝마친 후 나중에 채용된 선교사가 한 사람 포함되어 21명이 되었습니다)의 선교사들이 
루웨세 대회 본부에 마련된 게스트 하우스에서 선교사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이 끝마칠 즈음 마지막 2주를 공중전도 실습기간으로 전도회를 개최했습니다.
그 전도회를 마치면서 전도회를 끝마치는 전도회와 함께
평신도 선교사들에 대한 수료증과 파송명령을 하는 뜻깊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작년 17명의 선교사를 처음 파송할 때는 이 선교사들에게 1기 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또 다시 21명의 선교사들을 교육하고 파송하게 되었으니,
그들이 1기가 되었고, 이 새로운 선교사들이 2기가 되었네요.
3기도 가능할까요? 
글쎄요, 사실 저희가 연례적인 선교사 파송을 생각지 않고 장기 선교사 개념으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번 기수조차도 계획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3기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어쨌던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이 사업은 진행이 될 것입니다.

2주간의 공중전도 실습은 한 마디로 실습입니다.
재림교회의 가장 효과적인 선교방법 중의 하나인 공중전도를 계속 개최를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과목보다도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여겨 2주간의 전도 실습기간을 삼았습니다.
물론 실습이라고 해도 역시 영혼을 구원하는 현장이라 치열한 영적 전투가 벌어집니다.

그 가운데 한 두가지만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희 2기 평신도 선교사 가운데 Kasereka Congosere(카세레카 콩고세레)란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선교사는 재림교인이 된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카톨릭신자였더랬습니다.
카톨릭 신자도 그냥 보통 신자가 아니라 아주 열성파였고, 
카톨릭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의 교사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침례를 받고 학교에서 쫒겨나 농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선교사 파송운동 소식을 듣고 자원해서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마지막 공중전도 실습을 하면서 다른 사람도 전도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자기 아내를 전도해야 겠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의 아내는 여전히 카톨릭 신자였는데,
카톨릭의 그룹 가운데 "카리스마"라고 하는 아주 강력한 그룹의 리더였습니다.
그 그룹은 많은 이적들을 행하며, 또 교회를 떠나지 않기로 맹세한 첫번째 그룹이라고 합니다.
이적을 행한다고 하는 마리아 상이며 많은 우상들을 갖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개종시킨다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전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온 선교사들이 함께 그 부인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루를 금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전도회가 끝나가던 목요일 다른 한 성도와 함께 부인을 찾아가 성경을 가르치며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재림교인이 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연락이 와서 만약 자기가 모시는 마리아상을 부술 수 있으면 침례를 받겠다고 했답니다.
왜냐하면 마리아 상에 힘이 있어서 그것을 부수면 병에 걸리거나 죽게 된다고 믿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한 그 성도가 마리아상을 부수고 불을 태웠는데 아무일이 없는 것을 보고는
남편이 믿는 하나님이 더 강하다면서 침례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즉시로 부인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전도회장으로 왔고,
안식일 오후 온 선교사들의 축복속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사실 그녀도 카톨릭학교의 교사였는데, 정부로부터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승인이 얼마전 떨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남편만을 위한 적은 액수의 봉급만으로 생활하며
오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생활에 자신을 바쳤습니다.
그가 파송될 선교지는 지난 번 저희가 보고했던 저희 대회에서 가장 오지인 망그로지빠라는 곳입니다.

또 한 사람은 이번에 침례식에서 마지막으로 침례를 받은 남성입니다.
그는 술과 여자 문제로 난잡한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결혼을 했음에도 많은 여자들이 늘 주위에 있었습니다.
키도 크고 잘 생겨서 그런가 봅니다.
이 사람의 부인은 우리 재림신자였는데,
어느날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던 말씀을 들은 그가 선교사들에게 찾아와 이 모든 생활을 끝내고 침례를 받고 싶다고 했답니다.
이번이 아마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요.
그런데 그 이후로 선교사들이 찾아갈 때마다 이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딱 하루 선교사들이 방문했을 때 만날 수 있었는데,
마침 그때 찾아갔던 선교사가 자신의 침례받기 이전의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자기도 당신보다 더 심한 술고래였는데, 만약 이길로 계속가게 되면 죽을 것이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더 이상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이 사람이 침례를 못받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금요일 저녁에 찾아와서 침례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침례를 받기를 거절했던 두 자녀와 함께 침례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침례받은 아이 중 하나가 토요일 저녁에 심하게 아팠습니다.
그와 함께 잠자리를 갖던 여인 중 하나가 저주를 했다고 합니다.
여긴 아직도 주술적인 사탄의 힘이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다시 강하게 기도를 했고, 
일요일 아침 이 아이가 완전히 회복된 것을 보고 선교사들이 떠나왔습니다.

마치는 안식일 모두 38명이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침례식과 선물, 꽃다발 증정식이 끝난 후,
21명의 평신도 선교사들을 호명하고, 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파송명령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위싱턴 스펜서빌 한인교회에서 선물한 불어 예언의 신 세트를 선물했고,
영원한 복음 출판사 조명준 장로님께서 인쇄해주신 전도책자 100권씩(아직 인쇄비 후원이 더 필요합니다),
작년 영남합회 전도팀과 사랑나눔 의사회에서 기증해주신 의약품들과 밴드들을 선물했습니다.
또 B.M.W.에서 21명의 선교사들을 위해 자전거를 기증해 주셔서 
모든 선교사들이 자전거로 선교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뻐했습니다.
후원해 주신 B.M.W.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2기 평신도 선교사들의 교육과 파송을 위해 홍명관 목사님과 미주지역의 한 성도님께서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귀한 후원에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1기 평신도 선교사들도 1년이 끝난 다음, 2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아직 후원을 받지 못한 선교사들이 있는데요,
이들을 위해서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열렬한 그리스도인인 어떤 한 미국인 실업가는 이야기 가운데, 자기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하루 24시간 일하노라고 말하였다. 그는 “저는 모든 실업 관계에서 주님을 나타내려고 힘씁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려고 노력하지요. 저는 낮에는 온종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밤에 제가 잘 때에는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한 사람이 중국에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복음교역자,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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