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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CONGO동중한 합회의 면목동 교회에서 후원하는 팔루쿠 바훼레(Paluku Bahwere) 선교사는
1.5기 평신도 선교사입니다.
첫 번째 파송팀 훈련시에 합류하지 못했다가 중간에 부름을 받아서 은가디(Ngadi)라는 교회를 섬기다가
2차 훈련시에 2기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파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은가디 교회는 작년 대구여성협회 선교단과 함께한 전도회의 결과로 세워진 신생교회였는데요,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말라리아와 싸우고, 강도에게 집기 일체를 빼앗긴 경험 가운데서도
열심히 봉사하여 8명의 귀한 영혼을 구원했습니다.
(은가디 교회를 돌보기 위해서 또 다른 선교사가 파송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파송된 지역은 두 교회를 돌보도록 했는데요,
비훌루(Vihulu) 교회와 비친데(Vikinde) 교회입니다.
바훼레 선교사를 방문하기 위해 저희는 아침 6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1시간 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였지만 뮈라와늉구 선교사의 결혼식이 오늘 있었기 때문에,
오전 중에 두 교회의 방문을 마쳐야 해서 서둘렀습니다.
예배일도 아니고 아침 일찍 갔기 때문에 교인들이 많이 나와 있을거라고 생각지 못했는데,
비훌루 교회에 도착할 때 쯤, 개척대 아이들이 환영을 하기 위해서 이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동네방네 깔때기 트럼펫을 불면서 행진을 하니 온 동네 사람들이 구경을 하러 나왔습니다.
아마 어떤 사람이 오는지 많이 궁금했나 봅니다.
면목동 교회에서 후원한 엠프세트를 바훼레 선교사에게 기증을 하고,
교인들 모두가 함께 돕도록 격려를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자매결연 사업을 교회대 교회로 진행하면서 저희가 대부분의 자매교회에 엠프를 지원을 했는데요,
이 자매결연사업의 방향을 평신도 선교사에게 옮겨 가면서 교회보다는 선교사에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 선교사를 지원할 경우에 그 선교사가 맡고 있는 여러 곳의 교회를 한꺼번에 도울 수 있고,
체계적인 보고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오면서 교인들이 준비한 닭과 여러 가지 야채 선물을 감사히 받아 들고 비친데 교회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무거운 장작들을 시장에 팔기 위해 짐을 지고 가는 여인들의 행렬을 만났습니다.
조금 가다보면 한 무리가 무거운 나뭇단을 지고, 또 조금 가다보면 또 한무리가 나오고...
아마 수십 명은 족히 될 것 같았습니다.
이 곳의 사람들은 이렇게 짐을 나르지 않으면 먹고 살 다른 방법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가장 무거운 장작을 지고 가는 여인이 얼마를 받냐고 물었더니 2~3달러 정도,
수십리를 걸어간 수고 치고는 너무나 값싼 댓가였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는 이 곳에서 염소를 키우거나 농사를 짓는 등,
주민들의 재졍자립 프로그램을 교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훼레 선교사가 이 곳에 온지는 두 달이 조금 못되었는데,
두 달 동안 그는 공중전도회를 개최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두 교회 모두 건물은 번듯하지만 목회자를 만나 본 적이 없어 선교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으며
지난 1년 동안은 어떤 선교 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저 10개의 소그룹을 만들어 리더들을 훈련했고,
그 중 5개의 소그룹이 꽤 진척을 보여서 그들에게 메가보이스를 하나씩 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공중전도회를 위한 준비로서
구도자들을 초청해서 매주 일요일마다 가정세미나를 열었는데요,
처음에는 한 가정이, 그 다음 주에는 두 가정이 모이더니,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비재림교인들도 많이 일요일에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9월 22일부터 2주간에 걸쳐 전도회를 열 계획이며 많은 열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40세의 바훼레 선교사는 쌍둥이를 포함하여 6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부인이 출타중)
여러분의 기도 속에 이 선교사의 가정을 늘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해 주시는 면목동 교회 성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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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목사님.
바훼레 선교사들의 예쁜 쌍둥이 딸들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저도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는 괜찮습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네요^^
사모님, 목사님 하시는 사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늘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