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2007년 첫 직원회 시간에
매주 안식일 학교는 어린이 예배를 하기로 제안했다.
그리고 11시부터의 예배 스타일을 아이들에게 맞춰서
조금 더 가벼워도 좋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제안 이유는
“매달 두번 있는 JBC 에 모이는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합니다.
그런 반면에 우리는 물론 사정이 다 있겠지만 10시가 되어야 모입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예배의 기회를 아이들에게 주고 싶습니다.”로
굉장히 도전적인 발언이었다.
“청년이 많아야 교회가 튼튼해지는데 일본은 청년전도가 힘든 곳입니다.
청년이 많은 일본 삼육대학에서 제가 언어연수를 하는 1년 동안
대학생 중에서는 한명의 침례자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까?
지금은 초등학생이지만 5년 후에는 중,고등학생이 될 것이고
10년 후에는 청년들이 될 것입니다.
지금 모이는 10여명의 아이들 중에 한명이라도 좋으니
재림 청년으로 성장해주면 너무나 감사한 일 아니겠습니까?
5년, 10년 앞을 보고 아이들을 기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배는 현재 11시가 되면 모두 돌아가는 아이들이 조금 더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어린이 노래, 어린이 설교 등을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 배분을 위해 이것, 저것을 빼야합니다….”
아주 긴~ 회의 시간이었다.
3시간 이상이었다고 기억한다.
결론은 예배스타일을 바꾸어서 한달간 시험기간을 거치고 다시 결의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중간에 다시 변화를 시도하면서
약 두 달 후에 예배 스타일 변화에 대한 결의가 이루어졌다.
물론 문제도 있었다.
성인의 비중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안그래도 적은데
한분이 차로 40분 떨어진 나고야 교회로 이적한 것이다.
이렇게 2007년부터 시끄러운 변화는 시작되었다.
청소년이 있는 교회
어린이가 있는 교회에 희망이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교회가 옛날 노원선교교회의 좌석처럼 보입니다.
앞자리에 앉은 어린이들이 교회와 인류의 희망입니다.